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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1 일째

한계

와이프의 건강관리에 대한 건 나보담도 영란이가 더 극성이다.

지난해 스턴트 시술후에 더 그렇다.

역시 아들보담 딸이 더 관심이 크고,배려가 깊다.

헌데, 문제는 와이프의 사고.

왜 그렇게도 딸이 지나칠 정도로 잔소리(?)를 해도 막무가낸지...??

-아침은 거르지 마라.

-약은 제 시간에 맞춰 먹어라.

-운동은 꼭 일정량을 게을리 하지말고 이행하라.

-짠 음식이나 매운음식은 절대로 멀리하라 등등.

도통 그런 잔소리를 들어도 이젠 그져 한 귀로 듣고 흘린다.

삶을 포기한건가?


그 사고를 알수 없다.

36년간이란 긴 세월을 부부의 연으로 살아오고 있지만 그 속내는 모르겠다.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지?

매일 매일 집을 나간다.

차라리 나들이 라도 가고 인근의 복지센타라도 다님서 시간을 활용하면 좋은데

그것도 아닌거 같다.

자신의 생활을 비밀(?)로 묻어버리려는 마음.

비밀주의로 살다가 그렇게도 엉뚱한 일을 저질러 얼마나 가슴아픈 일들을 당했던가?

마인드가 변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은 없는거 같다.

사고의 차이.

인정하지만, 그렇게도 동떨어지게 다를수가 없다.


여가 시간을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보내라 하지만........

아니다.

토일요일이면 경마장에 간다.

용돈(?)번단다.

기가 막힌 일이다.

언제 부터 경마장에 출입하면서 이상한 일들을 하는지...??

한번이라도 마음을 터 놓고 거기서 번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조목조목 애기해준적이 없다.

용돈을 번다는데 어떤일을 해서 버는지??

모든게 수수께기 같게만 보인다.

<수전노>인가?

세현이가 용돈주지 매월 50 만원 용돈주는데 뭐가 모자라 그렇게 사는지?

나완 생각이 너무도 달라 이해가 안된다.


매일 영란이가 아침식사하라고 깨우면 그때서야 눈을 비비며 겨우 식탁에서

간단히 식사하곤 사라진다.

함께 시간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사고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그렇게 사는건가?


이젠 한계를 느낀다

잔소리도, 충고도 그녀의 귀엔 잔소리를 하는 남편으로만 보이나 보다.

부부의 정.

그런것도 젊은 한때의 것인가?

매일 매일 멀어지는 것을 느끼는건 나만의  감정일까?

생각도, 사는 방법도, 가치관도 너무도 달라 매일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사는것도

는 타인같은 거리감을 느낀다.

서로 개성이 너무도 강해서 그런건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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