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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4 일째

민주화의업적이룬 큰산 김 영삼전대통령가시다.

오랜군사정권의 시대를 마감하고 첫문민정부시대를 연 김 영삼 전 대통령.

88 세를 일기로 이틀전에 영면하셨다.

3 김시대로 대표되는 세분.

dj에 이어 ys 마져가시니 이젠 jp만 남게되었다.

한국현대사의 정치를 애기할때 김 대중과 김 영삼을 제외하곤 어떻게 애기할수

있겠는가?

그래도 jp는  대망의 꿈을 현실화시키진 못했어도 2 인자로써 박통밑에서  양지에서 정치를 했다면 두 김씨는 서슬퍼런 군사독재시대에 한국민주화의 투사로 저항해온 불멸의 행적은 한국현대사에 기리  남을 분들이다.


26세에 한국정치사상 최연소연령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9선이란 최다의원으로 이어오다 14대 대통령까지 올랐으니 입지전적인 걸출이다.

23일간이란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의지.

_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단 논리로 3 당합당을 함으로써 변절이란 자신에 대한비난을 정면으로 돌파했던 두둑한 뱃장.

ys다운 뱃장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민자당 >후보로 대통령이 되긴 했지만,한길만을 걸어온 민주화의 역정을 잠시미루고 군사정권인 노태우 대통령과 손을 잡았단 비난을 받았던 분.

그 분의 행적에 대한 것은 후세평가가 새롭게 할수도 있을거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 결국 <하나회>란 고질적인 군의 이기집단을 해체했고...

5.18을 주도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결단은 ys아님 그 누구도 할수 없었을 것이었다.

dj가 그런일을 감행했다면 지역감정에 대한 보복으로 몰고 갔을수도 있었을것.

<금융실명제>를 도입하여 지하경제의 검은 손들을 밖으로 나오게 한 것도 업적중의 업적 아니고 뭣인가?

가장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국가부도사태.

임기말에 치명적인 아품을  국민들에게 안겨준 과오.


늘 조깅과 등산을 좋아하시고, 클린턴이 내한했을때도 조깅을 함께 할정도로

건강에 대한 자신과 열정을 불태운 분이라 백수하실거라 기댈 했었는데....

운동이 수명까지도 보장하진 못하는가 보다.

88세라면 결코 적은 연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어른이 오랫동안 우리곁에서

정치에 대한 훈수라도 주시고 있었다면 것도 국민행복인데....

어찌 아쉽지 않겠는가?

오랜 민주화의 동지인 김 대중 전대통령과는 숙명의 라이벌이자 우군으로 경쟁과 협력으로 한 시대를 이끈 분이다.

지금 정치판을 들어다보면, 3김씨 같은 걸출한 정치가가 어디 보이던가?

3당합당으로 dj와는 얼굴을 돌렸지만 별세8 일전 병문안으로 화해한것도 두분의

동지애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국현대사의 길목에서 오랫동안 야당을 이끌어온분들.

이젠 어제의 동지로 동작동국립묘지에 가까이 잠들게 되었다.

너무도 아쉬운 이별이지만,보내드려야 한다.

우리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마져 위태로운 처지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저항했던 불굴의 정신은 영원히 국민의 가슴에 남아있을것이다.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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