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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11 일째

대화가 중요

지난번 갑작스런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졸지에  하늘나라에 보낸 h

운동을 끊고 보이지 않아 내심 궁금했는데....

사연은 그런거 여서 이해가 되고 재이씨와 제열씨가 모여 술 한잔하면서 위로를

해 주었었다.

-참 운동을 잘하시네요 몸매가 그 정도로 유지하고있다는건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애깁니다 보기 좋아요.

작업(?)을 걸었더니,

-고마워요.그렇게 봐주시니....

작업(?)이 먹힌다.

그래서 재이씨와 제열씨에게 소개하고 차 한잔하고 있는 사이.


지난번 <운서>에 가서 쑥을 캐면서 하루를 만끽했었다.

날씨가 너무도 좋아 사전음식준비 하지 않은게 얼마나 후회스럽던지...


-그제 쑥떡을 맞춰으니 오늘 택배가 올겁니다.

-네가 한다더니 맞췄어?

-삼촌이 시골에서 떡 방아간을 운영하거든...

-참 뭐 그정도를 하는데 옆에 사람들에게 법썩을 떤담??

-아니 그럴려고 쑥을 캔건데 뭐...


우리들보담 10살이나 아래 동생뻘이라  그냥 오빠라고 부른다

그게 더 편하단다.

-난 오빠도 좋지만 그러다 너 좋아하면 어쩌냐?

-그런 소리 하지 않기.

그냥 편하게 오빠가 좋아요 복잡하게 얽히면 그건 좀 그래.

그냥 편하게 지내요 이상하게 가지 말고...

-그래 그래 알았어.편히 지내자


가끔 아침운동후 넷이서 해장국에 소주 한잔 하면서 담소도 나누고

늘 우리곁에서 신선한 마스코트처럼 있어줘 얼마나 아침분위기가 좋은지

모른다.

그녀의 가정사는 묻지 않은게 좋아 꼬치 꼬치 캐묻지 않는다.

상상컨데, 남편과는 오래전에 헤어져 산다는건 안다.

어렴풋히 했던 말에서 상상한다,


그런 와중에 금쪽같은 딸을 졸지에 잃었으니 얼마나 가슴아팠을까?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데...


그런 외로운심정을 이해해주는지 오빠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상당한 보수를  받는

단다.

우울증은 병이니까...


오늘도 상큼한 미소와 수다로 우리곁을 즐겁게 했던 h

날씨 좋은날에 가까운 안산에 등산하가로 햇다.

그런데도 유독 내게만 더 신경쓰는거 같은 h

나의 착각일까?

역시 젋은 여자와 대화를 나눈단 것은 신선한 뭣인가를 준다.

우선 대화가 추억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꿈을 애기한다.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좋은 사이로 나가야지.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지.

욕심을 부리다가 <정>도 떠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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