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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2-06)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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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에서 두 조카를 만났다

원흥에서 민복이와 정복일 만났다.3살 더 나일 더 먹었지만, 조카란 위치로 그냥 편하게 지내자 했다.자신의 엄마와 사촌사이,그러고 보면 당숙이란 호칭을 붙여야 하는데 <삼촌>더 편한가 보다.

지난번 만났을때...언니와 함께 보자했었다.만난지도 오래되었고,같은 서울하늘아래 살면서 그렇게 만나지 않고 산다면친척이 무슨 의미가 있나

원흥역 부근의 호젓한 한식집으로 가서 함께 식사하고, 태라스로 옮겨 차 한잔하면서 애길 나눴다.딸 5 명중에서 젤로 엄마를 닮은 정복.나이들어가니 영락없는 엄마 얼굴이다.귀엽다고 해서 <능금네>가 이름이 되어버린 그의 엄마.

저수지 아랫집.깔끔하고,어딘가 도시적인 냄새가 나던 그 집.아마도 딸들이 일찍 도시로 나가 취직한 바람에 시골냄새가 나지않은 그런형으로살았던거 같다.

기가 막히게도 노래를 가수빰치는 실력으로 뭍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딸들.명절이면 고향에 와 노래실력을 보여주면 모든사람들이 꿈뻑죽였던 그 딸들.그런 미녀들이 이젠,나이가 노년에 접어들어 추억속으로만 그릴뿐...한결같이 미녀들이걸 보면 엄마의 피를 타고 난것도 원인이지만...자기들의 아빠도  참으로 멋을 아는 사람였던거 같다.

한때 주위를 날리던 부도, 뜬 구름같이 사라지자 자신의 하인노릇을 하던자들이어느날 득세해 괄시한다고 욱하는 바람에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바람에 자신도그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단다.후에 들은 애기.

삶은,참으로 뜬 구름처럼 허무한것 아닌가?잠시 뭉개구름으로 피우다가 덧없이 사라지는 그런 허무.

차 한잔 마심서 오랫동안 애길 나눴던거 같다.주택건설업으로 잘 나가다가 한순간에 거덜난 민복이.<탐욕>이 부른 참사란 것을 인정하는 그녀.현재에 만족을 모르고 더 더 하다가 어느순간에 그렇게 사라지고 마는 것.버릴것은 과감히 버리고 현실에 만족을 느껴야 하는데....인간의 욕심이 어디 그렇던가?

같이 오는길에 애길 나누다가 연신내역에서 하차한 정복.가느다란 손가락이 나이 들었음을 보여준거 같다.
어느 날,자연으로 돌아가는 나그네.오늘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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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written location : KOREA Seoul 키쉬매니아 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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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3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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