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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1 일째

이 국종교수

아주대 외상외과 교수 이 국종교수.어제 나와 대화를 나눈걸 참으로 감명깊게 봤다.

인기도 없은 외상외과 의사.다들 의사라면 돈 잘벌고 알아주는 자리인 성형외과나 안과 등등.그걸 내버려두고, 힘들고 돈도 잘 못버는 자리.친구의 권유로 갔단다.



-외상환자는,1시간이 골든아워, 보통환자의 50%는 현장에서 죽고,30%는 1시간내에 죽고마는 긴급을 요하는 것인데....문제는 시스템의 문제란다.보건복지헬기는 밤에는 못뜬단다.그게 습관처럼 되어왔단다.환자가 위급한 상황에서도 어쩔수 없이 죽어야 한단 현실.그래서 밤이나 위급한 상황에선 소방핼기에 의존하는데 거기에도 한심한 현실.병원주변의 주민의 민원에서 자유롭지 못해 자제하는가 보다.


환자가 시간을 다퉈 죽어가는데도 민원들이 무서워 그대로 죽어가야 한단 건가소방서의 옥상에 있었던 헬기장도 없애 버렸단 애기다.시끄러운 소음때문인가 보다.


이런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나라가 독일이란다.80 년 전부터 전쟁중에서도 헬기가 긴급후송하여 98.5%의 생존율을 자랑했단다고통사고라든지, 추락사고로 피를 쏟으면 살수없어 긴급후송이 필수.독일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모든차량의 흐름을 중지시키고 우선 헬기로 긴급후송하고서 차의 흐름을 지속한단다.우선 생명을 살리는 문제.어떤 것보다도 우선시하는 국가.부럽다.


러시아워시간에 사고가 나면 헬가가 가장신속히 이동할수 있어 좋은데...밤에는 뜰수없는 헬기.외상환자의 40%는 밤에 사고가 난단다.그 40%는 등산하다 다치면 죽어야 한다.다른 수송으론 1시간내에 병원가는게 어려우니..


이 국종교수는 열심히 일을 하고 싶어한다.-밤엔 긴급환자라도 맘대로 갈수 없어 소방핼기 이용하는데 그것도 용이하지 않고소방핼기가 항상 긴급대기하고 있는것도 아닌상황이라서 힘들고...

아덴만의 영웅 석선장.그 분을 후송하기 위해 달려갔는데 우리비행기가 오지 않아 스위스 비행기를 자신의 힘으로 교섭하여 타고 왔다고 하는데...그당시 우리의 비행기는 다 어디 있었는가?전쟁중에 총상입고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의 비행기가 못는 이유가 어딘가?부처 이기주의가 있었을거다.부처간에 서로 미루는 바람에 그랬을거 같다.이게 바로 협조가 안되고,자신들의 임무가 아니란 애기.

-이 국종교수는, 위급환자발생시에 소방핼기를 탄단다.그때 헬기가 만일의 사태에 사고가 나도 이 분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이나어떤 요구를 할수 없단다.어떤 요구도 할수 없다는 각서를 쓰고 탄단다.그럼 헬기사고로 다쳐도 자비로 치료하란 애긴가?이런 불합리한 경우가 어디 있는가?

이런 불합리가 합리화 되어서 누구든지 긴급상황시에 헬기를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항상 넉넉한 헬기가 대기해서  어떤 경우라도 뜨고 날아가 신속하게 생명을 구할수 있는 시스템.

이게 바로 국가의 할일이고, 사람사는 본연의 모습아닌가.큰 반향을 이르켜 불합리한 외상환자 긴급후송 시스템이 작동되었으면 한다.이 국종 교수, 참으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이런 의사가 바로 진정한 우리가 바라는 의사상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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