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여자도 여자 나름

어젠,헬스장서 함께 운동한 여자와 식사했다.4개월로 접어들다 보니 함께 운동한 사람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다보니 가끔은 식사도 하게 된다.

몇년전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서 산단다.자녀들은 모두 미국에서 이주하여 살다보니 외롭고 그러겠지.외로움은 인간의 본성.

나인 2살아래라서 어쩜 친구같은 그런 타잎.운동하자 마자 처음 들어온 날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그랬었지.헌데, 이 아줌마는 좀 다른거 같다.대화하는 상대가 여자아닌 남자들과 늘 한다.-여자들은 모이면 남 흉보기 아니면,쓰잘데기 없는 잔소리라서 대화하고 싶지 않다.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 좀 특이하다.

-우린 이제 서로 더치페이해요 그게 편해요.-그럼 오늘은 내가 사고 다음부터 그렇게 합시다.-아닙니다 오늘부터 당장 그게 맘이  편해요.-그러던가 그럼....


더치페이를 먼저 제의하는 여자.쉽지 않다.다 그런건 아니지만, 늘 돈은 남자가 부담해야 하는것.대부분의 여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던데 이 줌마는 다른가?지금은 딱 부러진거 같은데,모르지 두고서 볼일.

간 식당은 넓어서 좋고, 또 1인당 무조건 11900 으로 무한정 먹을수 있다.고기도 다양해서 골라 먹을수 있기때문에 손님이 많다.-대패 삼겹살과 오리고기.두 가지가 입에 맞아 많이 먹었다.

-술을 먹지 않는 여자.-더치 페이를 주장하는 여자.-이성으로 접근하지 않는 여자.딱 맞다.

분위기도 좋고, 넓고 깨끗한 식당.편히 앉아 먹을수 있는 곳.가끔은 와서 식사하자 했다.언제 까지이어질지는 두고볼일.100% 맞을순없어도,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여자람 과감히 아듀를 한다.편히 만나서 대화를 할수 있는 여자, 그런 사람이 좋다.골치아픈 애기나, 부담을 주는 행동이나 대화는 딱 질색이니까...<진실하고 순수한 사람>이 좋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43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