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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10 일째

타이밍이 중요해.

지난 8일 어버이 날.녀석이 아무런 전화도, 어떤 문자도 없어 좀 화가났다.어버이 날이 어떤 날인가?부모를 생각하고, 그 은혜를 한번 쯤 되돌아 보고 자신의 위치에서효도는 몰라도 속을 썩힌적은 없었는지..?

그날은 당연히 부모에게 전화하고, 용돈이라도 드려야 자식된 마땅한 도린데...하루내 종종 무소식.-아빠, 오늘 늦어 죄송해요 너무 바빠서..내 통장에 20 만원을 입금시켰단 문자뜬지 1 분도 안되어 걸려온 전화.-임마, 이게 뭐하는 짓이냐?하루내 부모에게 전화한통 없다가 잠자리에 들 10시에 전화해?이 돈 그대로 너에게 반송시켜버리고 싶어.임마 돈이 문제가 아냐.안부전화가 더 소중하고 기다려져.-아버지 죄송해요 그냥...-됐어 오늘은 더 이상애기하고 싶지 않아지금 화가 나서 너하고 대화가 안돼낼 다시 전화해.그때 애기해.


소중한 어버이 날을 다 소모하곤 저녁늦게라도 돈만 송금하면 모든게넘어갈줄 알았단 말인가?어떤 잘못을 해도 그냥 용돈 몇푼주면의무가 끝?도저히 묵과할수 없었다.잘못을 지적해주고 , 올바른 인성을 기르게 하는게 부모의 의무기도 하다.그냥 모른체 하는거야말로 자식을 잘못된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


용돈 주면 그만 땡할줄 알았던가?<정성이고, 진심>이 중요하다.돈은 그렇게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진심에서 우러난 마음.감사할줄 아는 마음.그게 더 종요한데 왜 그렇게도 모를까?-아빠, 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사랑합니다.이런 문자한통 보냈어도, 모든게 용서가 되었을텐데...


아무리 마음속에 간직했다해도 표현을 않하면 어떻게 알겠는가.마음에 없는 억지로 하는 행동.그건 아니다.진심없는 효도나 성의.그건 눈에 보인다.


-아빠, 별일없으시죠?제가 일이 좀 바빠서 나중에 전화드릴께요.이 정도의 성의만 보였어도 이해를 했을텐데 이런거 조차도 하지 않고서 어떻게 답변할수 있을까.


-다신 그렇게 하지마.살아가면서 모든게 타이밍이야.사랑도 효도도 다.....문제는,얼마나 마음의 진심.그게 중요하다.암튼, 그 놈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으로 어버이 날은 우울했다.<진심>은 어디든 통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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