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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DJ,정치동반자 이 희호여사 가다

10일 김 대중 전대통령과 함께 고난의 시절에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4번의 도전끝에 대통령에당선되게 큰 힘을 쏟아부었던 정신적 지주 이 희호 여사가 드뎌 저 세상으로 떠났다97세란 수명을 다한 분.

한국현대사의 정치적인 탄압과 구속등 그 힘든 시련속에서도 항상 DJ곁에서 도움을 줬던 분.이젠,그 무겁던 짐을 던지고 오래전에 곁을 떠난 DJ와 해후하게 되었다.김대중 전 대통령에겐 이 희호 여사는 단순한 부부의 연을 넘어 그 험한 시련의 계절을 잘 견딜수 있는 힘을 실어준 동지이자, 힘의 원천였다.이 희호 여사 없었다면 과연 대통령이 되었을까.70년대와 80년대의 박통과 전통의 줄기찬 견제와 핍박받아온 험난한 삶의 여정그 속엔 늘 이 희호 여사가 있었다.자그마한 체구지만, 엄청난 힘과 용기를 주었던 분.5.18 이란 허구맹랑한 극본을 만들어 한  위대한 정치인을 사형선고까지 받게 하였던 신군부실세.그 서슬퍼런 시절에도 늘 이 희호 여사의 조력과 힘이 있었다.


한국현대사의 정치적인 탄압을 받았던 사람들중,이 희호여사처럼 힘든 시절을 보낸 사람이 있었을까?굳건히 견디는 힘의 원천, 여걸였다.

서울구치소에 구속되었을때,그때 처음으로 봤었다.매일 매일 구치소로 오셔서 면회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던 분.-깡 마른 체격에 늘 근심스런 표정의 그 분의 얼굴에서 늘 힘든시절의 모습을 그릴수 있었다.저 정도 마른 체격으론 정말 건강할까?이런 걱정도 기우였나 보다.누가 이 분이 영부인이 될거란 상상을 했으랴...군부시대에 살아 남을거란 희망조차도 보이지 않았던 암울한 그 시대.그 험난한 시절에 곁에서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않게 도움을 줬던 분.

김 대중대통령 재임중에도, 그 후에도 늘 중심을 잃지않고 정치적인 훈수를하셨던 분.어떤 영부인들 보담도 뛰어난 식견과 지식을 겸비했던 지성인.


1962년에 상처한 김 대중대통령의 품격을 알아보곤 결혼을 하셔서 얼마나 긴 시름과 고통을 함께 했던가.
결혼당시는 그런 험난한 길을 걸을거란 상상을 했으랴..
그 힘든고통을 벗어버리고, 이젠 편히 쉬셨음..명복을 빈다.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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