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11 월의 추억

떠나는 너를 막을수는 없어도
그리움마져 그냥 보낼수는 없기에
빨간 단풍잎 하나
십일월의 책갈피에 담아 두었습니다



네가 보고 싶을 때면
십일월의 책장을 펼쳐보면서
아직도 뜨겁게 불타는 사연들을
빼곡히 적고  또 지우곤 합니다




떠나는 너를 잡을 수는 없어도
추억이 이토록 뜨거운데
어찌 떠나는 것이 다 이별일수 있을까요

십일월의 거리를 함께 걸어가는데



<차 용국 작가의 시 서서울 공원에서 옮겨온 시>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36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