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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봄 같은 당신>

봄날 기다리는 당신의 마음

머릿결 가볍게 날리는 이른 봄 찾아오면

개나리 핀 시냇가에 앉아

해찰되며 흐르는 물결 소리에

봄 소식 물어봅시다




은가락지 낀 하얀손에

일렁이는  시냇물 한 줌 떠내어

코 끝에 입가에 봄 향기 맡아보고

우리 오래 오래 살아요- 당신의 눈 빛은
한 오백년 살아온 한 쌍의 원앙 같다오



노량 나비 흰 나비 - 꽃 향기 찾아오면

더 예쁘게 피어나시구려

봄 같은 당신-


<홍 종흡님의 시를 서서울 공원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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