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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또 다시도전을 합니다 이게 인생 이죠 : 6 일째

누가 내 건강을 챙겨주나

2일째 죽을 먹고 지내는 와이프.

현내과에선 위가 헐어서 그런다고 하면서 일반적인 수칙을 애기했단다.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준수하고, 위에 부담을 주는 튀김류같은것을 삼가하라.

지당한 말.

이건 의사가 권하지 않아도 자신이 얼마든지 실천할수있는 사항이다.

30여년째 당뇨를 정복하지 못하고 여러합병증을 갖고 있는 사람.

-음식조절과 규칙적인 운동과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산다.

 

몇번을 애기해도 그때 뿐..

도로아미 타불.

이런 와이프의 병세를 아는지라 스트레스 주질 않고 늘 편하게 살라고 조언을 해도

마이동풍일뿐...

실천이 되질 않는다.

-왜 움직이는 운동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전엔, 몸이 비대해 그랬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는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엄청난 노동으로

아는거 같다.

 

자기의 몸을 젤로 잘 아는건 자신.

당혈당치는 매일 체크 하지만...

것 또한 들쭉 날쭉을 보여줘 관리가 안된다.

100이 정상으로 보는데 어젠 76이라고 하던가?

-곰곰히 생각해봐 왜 당혈당이 이렇게 낮은지...

-모르겠어 그냥 갖고간 죽을 먹었는데......

시간을 안지켰던가 죽아닌 것을 먹었던가..

 

-한번 생각해봐,내 친구 며칠전 간거 애기했지?

나이가 들면 모른다고...

늘 오늘에 최선을 다 하고 늘 치열하게 살아야 해.

음식도 운동도 모두가 자신이 찾아가면서 관리해야해.

왜?

자신이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누가 내 몸을 챙겨줄거야?

그건 너무 잘 알잖아...

 

자신이 갖고 있는 당뇨병이란 고질병.

관리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식사가 좋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것.

잘 안다.

의사에게 또는 티비에서도 알지만, 실천을 모른다.

그리고 의지가 없다.

이를 갈면서 하는 독종같은 운동도 결국은 자신이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명제앞에

하는것인데....

왜 그냥 어영부영하면서 시간을 때울려 하는가?

 

와이프는 하는게 없다.

살림도 경제도, 어떤 압박감을 가져야할것도 없다.

오직,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

자신을 가꾸면서 건강하게 시간을 쓰면 좋은데...

<의집박약>으로 나의 센 발언도 어떤 도움을 주지 못한다.

쇠귀에 경읽기 꼴이니...

굽힐줄 모른는 고집, 이걸 고칠줄 모른다.

그져 따라오지 못하는 와이프가 답답하고 마음이 울적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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