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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또 다시도전을 합니다 이게 인생 이죠 : 7 일째

눈썹문신

-눈썹문신을 하지 마세요, 그런곳에서 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겨.

내가 더 알아볼테니까 거기 이상한 곳에서 하지 말아요

그렇게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하는 사람들은 싸지만 후에 어떤 보상도 못받는 곳인데

왜 거기서 해요?

-아냐, 이 줌마는 강남의 유명한 성형외과서 근무하면서 배웠데..

글고 내가 5 명의 줌마들이 한 데를 보니 잘 된거 같았기에 해 달란거야.

-일단 이번은 하지마...

 

와이프랑 영란이랑 셋이서 있는데 걸려온 <문여사>의 전화를 해서 옆에서 영란이가 듣고선

반대를 한것.

-오빠, 오늘 3시에 그  분이 와서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오세요.

얼마나 고마운가?

일부러 일산가서 하질 않아도 어느 집에서 자리만 있으면 와서 해주는데...

10만원이면 엄청  싼 가격이라 여러사람들이 여기서 한걸 안다.

하긴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어 더 두고 볼일.

 

 

영란이가 한 사코 반대하는걸 고집부려 할수 없어 중도 포기 했다.

-파머도 하지 마라 나이가 들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이는것이 더 멋있다.

-옷도 너무 밝은색 입지 말고 좀 보통 중후한 멋이 있는데 좋다.

매사를 반대를 하는게 과연 날 위한 것인지,, 그져 반대만 하는것인지...??

때론 짜증난다.

-넌 네나 잘 해 내 인생에 개압하지 마라.

이렇게 쏘아주고 싶었지만....

이번은 참기로 했다.

딸이긴 아빠 있던가?

<딸 바보 아빠> 아닌가.

 

3월달 세현이 결혼식에 더 젊어 보이고 멋져 보일려는 계획은 물 건너 같거 같다.

-이번 포기했지만, 내가 접은건 아냐

할거야 기회가 오면..

네가 잘 하는 곳을 더 알아봐.

-알았어.

 

와이프도 곁에서 은근히 해 줬음 하는데 너무 완강한 반대를 하는 딸 앞에 꿀먹는 벙어리다.

요즘 셋중에선 영란이가 왕 이다.

교사라 하는 말마다 잔 소리가 길긴 한데 그 말이 결국은 다 맞는 말인거 맞다.

그러니 어떠한 팩트를 갖고 반대를 해야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반대설명을 할순 없지 않는가

절호의 기회를 놓쳐 좀 아쉽다.

더 좋은 기회가 오겠지.

만약 딸이 미적지근하게 나오면 그땐 묻지도 않고 그냥 해버릴거다.

그땐 바라만 보겠지.

 

86세의 아버지를 위해 가발전문업소로 모시고가 가발을 해 줄려는 효녀

<이 승연 .>

미스코리아에 배우로써 텔렌트 로서 한 시절을 누빈 그런 화려한 사람도

어려선 말 못할 불행의 시절을 보냈으니 부모의 이혼을 바라본 자녀의 심정은

부모가 미웠으리라

그래도 혈육의 정은 뗄수 없어 부모를 ,극적 재회시키고 감동의 한 장면을 만들어 준 <이 승연>

이젠 한 가족의 주부가 되니 부모의 심정은 조금 이해가 된단다.

한 평생을 자신만 생각하고 멋쟁이로 살아온 아버지가 결코 좋은 아빠로 기억을 했지 않았을것 같다.

 

그런 아쉬움을 젖고 아버지를 찾고 아버지에게 가발을 해 줄려고 간 곳.

나이를 잊고 가발을 해 준다니 싱글벙글하는 86세의 아버지.

-이젠 나이가 얼만데 그걸 맞추냐? 누가 봐도 주책없다고 할텐데 그만둬 이대로 살거다.

대부분의 그 나잇대의 노인들은 그렇게 말을 할것인데...

너무 자기위주의 철학을 갖고 사신거 같다.

헤어진 부인과 50여년만에 만났으니 그 삶이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물론, 다른 여인과 살고 있었지만.절세의 미인과 헤어지곤 상처가 컸겠지.

-삶은 한 순간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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