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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시작합시다 도전이 시작입니다 : 1 일째

소개팅

-내가 오랫동안 아는 지인인데 그 분의 아들을 자네 딸과 중매설려고 그래 어때?

-반가운 소리지 대강 아웃트라인을 애기해줘야 딸에게 설득하지.

-충북출신이고, 자네 딸보담 2 살 더 많고, 고대 졸업후, 엘지 솔로션에서 일하고 있어

아들만 두명인데 장남이야.

성실하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바를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어 내가 잘 알지.

 

딸보다 2 살 더 많다면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닌데 왜 결혼을 못했을까?

좋은 직장과 고대나온 수재라면 ..

 

-너 이런 정도의 사람이 있는데 한번 볼거야?

-... 왜 여태 결혼 못했다고 해? 어떤 사연이 있는건가?

-그건 없단다 어쩌다 보니 늦어진거래 너도 그렇잖아..

 

나를 잘 아는 고향친구인 <종기>가 소개해준 것이니 믿어보지만...

결정은 영란이가 하는것.

요즘 소개팅은 둘이서 대화해 보고 서로가 소통되면 사귀는 것이고

후에 부모를 만나는 것은 두 사람의 의사가 합의가 되었을땐가 보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니 신중히 알아보고 그 모든것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결혼>은,

만남 보다는 두 사람이 변함없이 평생을 행복하게 오랫동안 사는것

만남도 쉽지만, 이혼도 쉽게 이루어 지는 세태.

 

친구가 알려주는 조건은 좋은데 영란이 생각은 어떤지 모르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신중한 딸이라 늘 기대를 하진 않는다.

조건들이 너무도 까다롭다고 보니까..

 

올해는, 세현일 보내고 내년엔 영란일 시집 보내버리는 것이라면 더 이상 뭣을 바랄것인가.

부모의 소임을 완수하는 것이니까..

예단은 금물.

신중히 알아보고 파악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것.

일단은 소개팅이나 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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