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시 시작합시다 도전이 시작입니다 : 3 일째

건강 적신호

까치산서 운동함서 매일 차 마시고 가끔 식사도 하는 사람들.

지난 3월에 아들결혼애긴 하지도 않았는데 ㅂ 사장이 전했나보다.

줌마 4명이 성의껏 축의금을 줘 밥 한끼 하자했다.

여성4명과 ㅂ 사장과 나.

 

<황태구이>집으로 갔다.

황태구이에 소주한잔 마신사람있고 막걸리 한잔 하는 사람도 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축의금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들이 작은 성의일뿐, 다른 이윤 없어요

매일 차 마시는 사인데 모른척하긴 그렇잖아요?

 

2년전 뇌출혈로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가 지금은 거의 정상에 오른 <인숙>씨말곤

모두 술을 좋아하는거 같다.

요즘 술 못마시는 여성이 있는가?

 

식사후, 커피 솦으로 옮겨 차 마심서 한 시간정도의 좌담을 즐겼다.

<연안>씨가 도마에 오른다.

한동안 우리들과 식사도 하곤 지냈는데 너무도 이기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이라

멀리 하니 산에 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사람은 시간을 두고 겪어봐야 평가를 내려요

누가 그 여자가 그런 이기적인 사람인줄 알았나요?

 

술을 3잔정도 마셨는데 그게 과했었나?

찻집에서 일어서는 순간 넘어졌다가 깨어났다.

그 순간이 얼마였을까?

-빨리 119 불러 병원으로 가봐야 해요

내가 보기엔 심각해 보여요.

 

왜 갑자기 쓰러졌나?

2010년 4월 30일의 악몽.

그때도 술이 원인였고, 오늘도 결국은 술 탓인거 같다.

-절대로 소주 2 잔 이상 마시지 말아요 큰일 납니다.

주치의가 그랬었다,

<술>을 끊으라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

그때도 지금도 그런거 아닐까?

자신을 과신한 건방진 생각.

이번 쓰러진게 2 차 경고인거 같다.

세심한 신경을 쓰고 월요일엔 mri라도 찍어볼 생각이다.

절대로 과신을 말자 

내 건강을 겸손하게 평가하자 

운동이 모든것을 다 막아주는건 아니다.

냉정하게 자아를 돌아봐야 할거 같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4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