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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둘이만 ...

-한번 봐야지,내가 거기까진 멀어.그러니까 여기로 와.내가 맛있는 곳 잘아니까 맛있는거 사줄께.ㅂ 에겐 알리지 말고...-왜?ㅂ 에게 알리지 말라고 그래?셋이서 도란거림서 먹는게 좋은데...-ㅂ 는,너무 잔 소리가 길어서 그래.둘이만 보자.

어렷을때,시골동네 살았던 <ㅌ>2살이나 많은 누나지만, 누나라고 부리지 말라고 한다.-누나 누나 하면 내가 너무 늙어보여,그러니까 친구처럼 그냥 편하게 불러 .

ㅌ 보다는 위  언니를 좋아했고 델고 다니던 좋은 누나 ㅈ 서글 서글하고 다정하고 이쁜 누나였는데...갑작스럽게 뇌졸증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 버린  ㅈ 누나.시골살땐,ㅌ 와는 별로 친하게 지낸 것도 아닌 사이였는데 ㅂ 와 셋이서가끔 식사도 하곤 했기에 당연 셋이서 만나자고 할줄 알았는데...<둘이만 만나자>

여자든 남자든 잔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사람 드물다.듣기보담 나서기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나이가 늙은 나이다.까치산의 유명한 떠벌이 ㅅ 는 운동하는 사람들은 모른 사람이 없을정도로말 하기 좋아하고 떠드는 타잎으로 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다.

ㅌ를 만나려면 고양시로 가야한다.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장 거리.ㅌ 누나를 여기로 오라고 하면 좋은데 ...

-가까운 사이인 친구 ㅂ를 배재하고 오라고?자기가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애기하고 싶었나?타당한 이유가 있는지...들어보자,ㅂ가 나중에 알게되면 서운할텐데...................묘한 심리를 모르겠다.


지난번,식당문제로 좀 언쟁을 하는듯 하더니 그게 문제였나?가벼운 입씨름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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