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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비가 오면 밥 안 먹어요?

어제 부터 내리는 비가 아침까지 가는실비로 이어져 온다.늘 그렇지만, 늦게 들어온 탓에 6시에도 단잠에 빠져있는 와이프.이건 습관이 문제다.늦게 자는 버릇.그냥 있으면 11에도 체널을 끄지 않고 티비에 빠져있다.-그만 보고 꺼.영란이 낼 7시에 출근해야해.왜 자신만 생각해?

공기가 청결한 기후.비 탓이다.사과 한개, 떡 한 조각, 우유한잔, 달걀 1개.
반바지 반팔입고 까치산으로 간다.

비 탓인가 보다.낯익은 얼굴들 보이질 않는다.ㄱ 도 <경><인><희>도 보이질 않는다.-ㄱ 사장 여태 뭐하고 있어요?왜 않오세요?-비가 오는데...-이 정도가 어디 비요?가는 실비인데...오세요 차 마십시다.-그럴까?

날씨에 예민한 사람들, 비가 조금만 뿌려도, 싸락눈이 내려도 나오질 않는다.-비가 오면 밥도 먹지 않나?비가 오든 말든 운동은 해야 하는거 아닌가?

늘 낯익은 사람들과 차 한잔 하면서 수다떨다가 오질 않으니 외롭다.ㄱ 에게, 경, 인, 수에게도 전화를 했더니 모두 나왔다.꾸무럭 거리고 있었는데 불어주니 반갑단다.매일 같이 나누는 이야기가 그거고 그거지만, 그래도 뭐가 좋아깔깔대다가헤어지는게 좋다.이런게 소통이고 정인가 보다.-<경>이 싸온 빵과 조금 있으니 <희>가 싸온 커피와 복분자와 떡.여자들의 손길이 우리들 분위기를 엎해주니 좋다.이런 게 정일거다.

이런 좋은인간관계를 이탈한 ㅎ 이란 여자.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이 다들 한마디한다.-왜 저렇게 살지?그러니 혼자만 외롭지.
어떤 누구와도 긴 대화를 못하고 결국은 언쟁으로 끝내는 ㅎ세상은 어울려 사는건데 그런 기본원칙도 모른건지..모든것을 자신의 위주로 제단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니 그 누가 그런사람 비위를맞춰가면서 사귀는가?

비가 오니 운동기구는 만질수 없다.그냥 트랙이나 몇바퀴 돈다,돌면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하는 시간.이런 시간도 좋다.

나이가 들어가면서의 인간관계.내가 다가서야만 좋은 친구를 만날수 있는데....가만히 노력도 않고 상대가 자신을 향해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사람.그런 사고는 자신이 외롭다.왜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없이 사는가?비가 와도 방구석에 있는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 차 한잔 마시면서 소통하는시간.그런 오늘이 너무도 소중하다.아니 좋은 사람들이 지금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들이다.더 좋은 친구로 남기위해 늘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갖자.그런 마음없으면 좋은 친구는 생각도 말아야 한다.세상사는 이치는 다 같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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