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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봉평 막국수

-오늘 봉평 막국수 먹을까요?-지금 3시인데?-그럼 5시에 만나요 봉평막국수 에서..-아세요?거길?-그때 한번 갔다가 되돌아 왔다 했잖아요?

5시 도착 전에-미리 시켜 놓을려고 하는데 뭘 시켜요?-ㄱ 사장과 난 비빔

<봉평 막국수>집엘 가니 없다.전화를 해보니 엉뚱한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내가 말한 곳은 전통 막국수 집으로 이곳에서 30여년을 영업한 곳이라다 아는데 왜 엉뚱한 곳으로 갔을까?이미 다 시켜논 상태라 그곳으로 갈수 밖에는..

<봉평 막국수>인증서를 붙여 놓았다.가짜가 많은가 보다.홀도 넓고 시원한데 역시 달랐다.전통을 무시할수 없다.맛도 양도 거길 따를수 없다.식당이 잘 되는건 붐비는 사람 보면 안다.거긴 빈 자리가 없었는데 여긴 딱 한 테블 뿐..다 이유가 있는데 눈치도 없나?

-오늘 내가 미안해서 내일  진도 홍주에 돼지 껍데기 해 올테니 기댈 하시유..-기대 하겠수다 부여 부인...

시장서 산 생 돼지 껍데기 그걸 사다가 집에서 요릴 한단다.이 더위에 그걸 해 오겠다니 말만 들어도 고맙다.독한 소주 진도 홍주.거기에 돼지 껍데기 의 조화?기대가 된다.

그 짧은시간에 이렇게 가까워진 우리들.그건 소통이 된단 애기다.어떤 여자가 산에서 운동하는 사람일 뿐인데 그런걸 해 온다고 하는가ㄱ 사장은 과일을 사주고 난 돼지 껍데길 사줬다.이젠,그 맛만 볼 따름이다.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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