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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내가 필요할까.

내가 필요하나?

매일 운동함서 대화나누는 ㄱ 사장.

공장했을때 잘 나가다가 지금은 백수신세.

그의 권유로 ㅎ 와 셋이서 차 마시곤 식사도 하면서 잘 지냈는데...

갑자기 이상한 태클을 걸어 언쟁후 끊고 지낸다.

나 때문에 둘 사이가 멀어진 ㄱ 

ㅎ와의 그때가 그리웠을까?

 

모든 사람들의 예측대로 그에게 돌아갔다.

-저 사람 그럴줄 알았어.

ㅎ아니면 누가 그를 그렇게 배려해주고 그래?

 

요즘,

자꾸 자신과 ㅎ와의 사이로 복귀할것을 애길한다.

-ㅎ 가 진정으로 내 앞에서 사과를 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경우

절대로 아무일 없듯이 갈순 없죠

그 동안 내가 한짓이 멍청이 였나요?

날 복귀하길 바란다면 ㅎ 에게 먼저 손을 내밀라 하세요

내가 손을 내 민단것은 말이 안돼죠.

왜?

내가 손을 내밀어요?

 

나의 합류가 자신의 처신에 자유로울수 있다.

매를 맞아도 둘이서 맞으니까.

친한 이성과 반갑게 인사했다고 짜증을 부리던 ㅎ

그게 어디 가당치나 한건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과 인사했다고 짜증?

이게 어디 합당한 짓인가.

 

그 후론 더 친하게 지낸 우리들 경과 나.

아무런 이상한 짓을 하지 않했으니 당당하고 보란듯이 차도 마신다.

어제의 술 한잔도 같이서 마실수 있었지만...

그 자리에 못 오는 ㅎ 

그런걸 목격한 ㄱ 사장은 마음이 아팠을가?

이건 이해할수도 이해할 필요도 없는 것

ㄱ 와 ㅎ 의 문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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