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손목에빨간줄
아주 사소한 일기입니다.
그렇기 큰 기대는 안하시리라 봅니다.
그냥 쉽게 보다 쉽게 가시지 마시고 댓글하나 남겨주심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

부모님의 딸. 사촌 언니 오빠의 동생. 서점에서의 직원.

오빠에게 애인.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이라는게... 어딘가에 소속해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하게 한다.


사람의 욕구중에는 물론 기본적이 먹고 싸고 자고 하는 본능적인 거 말고도


소속의 욕구.. 존재감의 욕구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게 강하냐 안강하냐 뭐 그런 차이겠지만...


난 어찌보면 그런 욕구가 조금은 강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오빠에게 말이다.


양파같은 오빠를 보면서 참... 내가 점점 변하고 있다는거에 대해... 상당히 뭐라 할말없게 만든다...


오빠 주위의 여자들을 생각해 보면 (첫번째 여자 빼고)


그 여자랑 나를 생각해 본다면...


오빠 옆에 있으면서 점점 변해간다.. 집착에 의심증에 의처증??


나도 뭐 할말없다... (근데 의심할 상황이 자꾸 된다...)


오늘도 의심한가지 했다.


오빠 출장가 있는 동안에... 오빠 집 키를 달라고 했다.


저녁에 와서 놀려고...


그런데 오빠가 집에 후배가 와 있는다고 안준다고 하더라...


세상에... 후배가 와 있는지 그 여자가 와 있는지 내가 그걸 어찌 알아!!!


그래서 그럼 문 열어봐두 되지? 라고 했더니.. 그러란다... (나 진짜 그렇게 할꺼다!!!)


그러면서 왜자꾸 의심하냐면서 그러더라...(만나서...)


그럼 의심 안가게 해야될꺼 아냐!!!!! 이 양파같은 오빠야!!!!!


(까도까도 뭐가 자꾸 나옴)


흠흠... 그래서 그냥... 양파라고 했음.... 여자가 싫어진다 그러고...


오늘은 문자로 그러더라.... 내가 제발 당신까지 그러지 말라고..


그래서 그 여자는 되고 왜 나는 안되냐 그랬더니... 자기가 젤 싫어하는 여자란다.


그런데 좋아하는 여자가 싫어하는 여자를 닮음 어떡하냐고 그러더라...


피........... 그럼 좋아해 주던가!!!!!!!


맨날 나만 덮치게 되고... 지는 좋아서 그러기만 하고...


휴.............. 모르겠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오빠옆에 있는 이유를....


처음 만난 남자고 처음 사랑한 남자라서 그런건가???


처음이라는게 참 중요한것같다... 어찌보면...


두번째나 세번째라면... 아니면... 오빠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내마음이


달라질수 있을까??? 모두들 안된다고 말리니 더 하는것같다....


관심을 끄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휴.................... 몰라...

유키
2009-12-23 09:19:03

아항,,,,그럼 그분이랑 잘해 보세요,,절대 안말릴께요~^^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