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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빨간줄
아주 사소한 일기입니다.
그렇기 큰 기대는 안하시리라 봅니다.
그냥 쉽게 보다 쉽게 가시지 마시고 댓글하나 남겨주심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신경못쓴 일기들...

너무너무 미안하게 일기에게 너무너무 너무너무 신경을 못썼다.

매번 바쁘고 시간없다라는 핑계와 쓸말이 없다라는 글로 얼버무리고...


어제는 피씨방이여서 오빠가 옆에있는 바람에 쓸 이야기를 쓰지 못했다.


사실 요 글래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나보다 3살 어린 남자였는데...


만나보니 괜찮더라...


솔직히 3살이나 어려서 내가 좀더 나이들어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오빠앞에서도 안하는 화장을 하고 갔다. ㅋ 영화보고 밥먹고... 그래서 결국


그날은 오빠를 못만났다. ㅠ.ㅠ


그 아이를 만난건 참 기분 좋았는데 오빠를 못만나서 좀 그랬다. ㅠ.ㅠ


울었다... 쭉~~~~~


오빤 일이 있따고 했고 난 피씨방 가겠다라고 했는데 못오게 했다. 일행이 있다고...


난 오빠여자가 아닌게 슬펐고 오빤 왜 그러냐고...그랬다.


왜그러긴 오빠 못보니깐 슬퍼서 그런거지..... 자꾸 엇나가고 자꾸 짜증나고 힘들었다.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무튼 그래도 우린 만나고 사랑하고 화해하고 뭐 그런 패턴이다.


만나면 밥먹고 자고 놀고 밥먹고 티비보고 자고 뭐 그런 연속의 시간들....


지겨운것도 아니고 따분하지도 않다.


그게 사는거고 그게 인생이니깐....


ㅋㅋㅋ 오빠에게 내가 바람피게되면 어떠냐고 물었더니..ㅋㅋ


자기가 떳떳하지 못하니깐 그냥 놓아준다고 하였다. ㅋ


에휴.... 어찌보면 불쌍하고 어찌보면 못됐고.... ㅠ.ㅠ 암튼 내마음이 그렇다.


에효... 그 아이도 괜찮더라. 나이가 나보다 어린거 빼면 괜찮은 아이던데...


군대를 가는거 땜에 좀 나이가 엄청 어려보였다. 흠흠


아............. 세살차이는 넘 많은가? 암튼 느낌은 참 좋은 아이였는데....


은근히 적당히 응큼하고 암튼.... 에...헤....


음... 아!!! 머리가 다시 빠지고 있어!!! 병원가야 되는데 ㅠ.ㅠ

철나라
2010-01-17 09:58:52

좋은 일 여기 저기 걸쳐 놓은 거미줄에 척척 먹이감들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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