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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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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1999-11-30)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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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

구약에 보면 두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나온다.  구약에 보면 이 두 도시를 보고 신이 화를 냈다고 한다.  유태교의 신은 화를 잘 내었다.  이 두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매우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신이 화가 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그들을 멸망시키려 했다.  구약에 보면 신이 이 두 도시를 파괴시켰다고 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처럼.

유태교 안에는 진정한 신비주의자들이 있다.  그 작은 흐름이 바로 하시디즘(유태교 신비주의)이다.  유태교가 이 세상에 공헌한 유일한 아름다움이다.  그들은 전통적인 유태교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진리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신이 화를 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따로 만들었다.  그들은 구약의 내용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어느 하시드 신비주의자가 신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겠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신에게 말했다.

"신이여, 당신이 그들을 멸하기 전에 몇 가지 질문에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들 도시에 영혼이 순결하여 깨달음을 얻은 깨끗한 사람이 200명 있다면 그들과 함께 이들 도시를 멸하시겠습니까?"

신은 너무나 뜻밖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은 아무리 이들 도시가 자신을 화나게 했다 하더라도 영혼이 깨끗한 사람 200명을 함께 죽이겠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신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걸 몰랐었다.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어서 정말 고맙다.  나는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겠다.  그 200명이 20만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하시드 신비주의자가 말했다.

"신이여, 두번째 질문은 만약 그들이 200명이 아니라 20명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그 20명을 죽이겠습니까?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신은 또 다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 양보다 질이 중요했다.  영혼이 깨끗하여 깨달은 사람이라면 200명이나 20명이 뭐가 다르겠는가.

그래서 신이 말했다.

"그대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20명이라 하더라도 그대가 증명할 수만 있다면 그 도시들을 멸하지 않겠다."

하시드 신비주의자가 말했다.

"저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만약 20명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의 깨달은 자가 있다면, 그래서 1년의 반은 소돔에서 살고 반은 고모라에서 산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역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신은 이 사람이 지겨웠다.  그는 진짜 유태인이었다.  신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좋다.  그렇다면 그 한 사람을 데려와 보라."

하시드 신비주의자가 웃으며 말했다.

"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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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KR 정회원 달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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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83
  • 2022-09-03 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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