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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예수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를 궁지에 몰아넣을 셈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문제에 연루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를 것이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랬으므로 유대인들은 로마에 대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악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그 점을 이용하기로 한 예수의 반대자들은 예수에게 물었다.


'우리 선량한 유대인이 로마에게 세금을 바쳐야만 하나이까?'


그것은 함정이었다.  만약 예수가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면 로마법은 위반하는 것이 아니지만 동족들의 분노를 사게 될 것이었다.  그렇다고 바치지 말라고 한다면 당장에 로마에 항거한 죄가 성립될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를 주시하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동전 하나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 동전에는 로마 황제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예수가 물었다.


'이 사람은 누구냐?'


'가이사입니다.'


이에, 예수가 대답하였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바치라.'


                                                                                                - <신약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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