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탈퇴자
연관내용 : 일반 고민

 

저는 조금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여기저기 스트레스가 많네요..

결혼전까지는 어떻게든 다니자 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다음에 아기가 생기면 퇴직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남편은 계속 일을 하실 원하고있어요...

저는 아기보며 시어머니 밑에서 살림 배우고 싶은데 말입니다 직장도 지금사는곳이랑 너무멀답니다..ㅜㅡ

그렇지만 나이도 서른중반이라서 그만두고 나면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제가 잘못된 걸까요?..어떻게해야될찌 모르겠어요..

 

이거진짜 비밀맞나요?

 

 

 

 

엄마는외계인
2009-08-22 09:55:41

일단, 결혼하면 회사와 거리가 있어서 출퇴근이 힘들면 오래 다니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핑계로 결혼하시고 한달정도 다니시다 그만 두고 당분간은 알바라도 찾아보시는게 어떠세요?
요즘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남자들도 여자가 직장 다니길 원하잖아요,,,
그러니 아기 가지기 전까지 아예 논다는건 남편한테 미안하고 식비 정도 번다고 생각해도 되시고
그정도 나이면 직장 경력도 있으니 다른 일도 잘 하실거에요,,
그만큼 월급은 못 받아도 대신 일이나 시간관계가 편한 곳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동네마다 차이는 있지만 결혼하시고도 아이 없으면 일 찾아보면 많아요,,
푸른지성
2009-08-23 03:42:38

비밀 맞네요~

잘못된게 아니죠~
저를 포함한 모든 여자들은 결혼하고 일하는것도 당연히 좋아라 하지만(저는 그래요)
아이가 생기면 사실상 모든게 힘들어져요...
그걸 이해 못하는 남편이 잘못된거죠!!!
아이가 없을때 일하라고 하는건 맞지만 아이가 생겼는데도 일하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질문하신님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봐요 ^-^
유키
2009-10-08 11:25:54

저도 아이가 둘이예요. 결혼 후에도 다행히 다니던 직장 근방에 집을 얻어 임신하고도 막달까지 다녔고,,육아휴직 일년 쉬고 다시 복귀해서 둘째 갖고 또 막달 될때까지 일했죠, 그 뒤론 그냥 집에서 놀지만 다른 직업을 갖기 위해 아기 낳은 직후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두 과를 사이버 강의로 수강해서 듣고 있어요. 둘째가 막 돌이 지났고 내년 초반엔 실습겸 취업 준비해야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집에서 아기보고 살림만 하면 여자는 그때부터 아줌마가 되는 거예요. 지금 다니는 직장 그만두게 되더라고 집근처에서 비슷한 직종으로 다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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