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 한지 5개월 정도..

그만두려합니다..

일도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사람..

사람이 너무 힘듭니다..

하루라도..

지적 안 하는 날이..

갈구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문득..

이건 뭐..

청소년이 꾸지람 듣는 기분..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자질구레한 것들로..

내가..

이런걸로 왜 갈굼을 당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지금껏 살면서..

이렇다하게..

모난 성격도 아니였고..

다..

사람들과 나름대로..

잘 어울려가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만둔다고 말 했는데..

은근히..

사람 또 갈굽니다..

여기나가서 잘 되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다른 일 알아보고 있긴 하지만..

뭐.. 그만두고 나간다고..

바로 일 구해지는건 아니지만..

아직 집에서는..

관둔다는걸 모릅니다..

알면..

또 스트레스 받겠죠..

그래도..

하루빨리 나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람 구하고 있긴 하지만..

당장은 못 나갈 듯 싶어요..

아...

정말 싫다...

일도 싫고..

사람도 싫고..

집도 싫고..

죽어버리는게 제일 깔끔하겠지만..

이루고 싶은게 있어서..

정말..

아무도 모르는데로 가서..

밥 굶지 않을 정도로만..

그렇게 벌어서..

아무 욕심없이 그렇게 살고싶은데..

오늘도..

울다가 잠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