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죄를 사하겠습니다

날지못하는피터팬웬디♪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제가 하루이야기를 오랜기간 사용해오다가 이곳으로 넘어오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하루이야기가 없어진다고 했을때 일기사이트를 찾다가

키쉬닷컴을 눌러봤을때 메인을 보고 그냥 창을 닫아 버렸었어요 ㅋ

뭐라고 할까  하루이야기는 심플함 그 자체였는데 그런 심플함에 익숙한 제 눈이

키쉬닷컴의 화려한(?) 메인페이지를 보는걸 거부 했음 ㅋ

그래서 다른 일기 사이트에 가입을 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비번이 잘못되서 로그인이 안되는거에요

임시비번을 받아도 로그인이 안되고 운영자한테 메일을 보내도 깜깜무소식이고 해서

할수 없이 또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일기사이트를 찾아나섰죠...

근데 또 키쉬닷컴이 눈에띄길래 한번더 클릭을 하고 어떤 분의 일기를 본 후,

일단 가입해보자는 맘이 생기더라구요 ㅋ

일기장을 개설하니 요고 쓸만하겠다 싶어서.... 여기에 새로운 둥지를 틀어볼까 했었지요 ㅋ

처음엔 키쉬닷컴이라는 사이트 이름도 마음에 안들고,, 메인페이지도 좀 요란(?)하게 돼 있는거 같고해서 

하루이야기만큼 내가 이곳을 자주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가입하고 몇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공지가 뙇!!!!!!!!!!!!!! 

하루이야기에서 넘어오면 일기 복원을 해준다는 기쁜소식!!!!!!!!!!!

이거슨 아마도 운명이 아닐까요... 어떻게 내가 가입하자마자 그런 공지가 뜰수 있는거죠????????????

인연입니다...

이곳에 오기전 처음 찾았던 일기사이트에서 비번오류가 여러차례 있었던것도,

그쪽일기장 운영자분에 제 메일을 씹었던것도,

다 저를 키쉬닷컴으로 인도하기위한 하늘의 뜻이었겠지요... 암요...

썰이 길었습니다.

용서하세요...

처음에 이 사이트의 메인을 보고

으악 여긴 시러!! 라는듯 창을 닫아버렸던 내 손가락.... 

그 손가락이 지금 키쉬닷컴에 화해(읭?)의 제스쳐를 취하고 있네요..

니 손꾸락의 죄를 사하노라...(키쉬닷컴 말씀)

일기를 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만족하며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마 오랜시간 지나면 하루이야기처럼 정이 들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꾸준히 일기쓰는 어른이 될께요.

비록 하루이야기라는 별은 지게 되었지만ㅠㅠ 키쉬닷컴이라는 별은 영원해 빛나주길 바랍니다..ㅠㅠ

그래 주실거죠??

그런 의미로 악수합시다

(악수악수)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른지성
2011-11-12 02:38:59

우와... 정말 인연이네요...
키쉬닷컴은 평생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제가 책임지고 평생 일기를 쓸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푸른지성)

솔직히 회원들의 조그마한 참여만 있으면 절대로 무너질일은 없습니다.
아주 조그마한 참여도 없이 자기일기만 비공개로 쓰고 나가버리면 답이 없지요.
하지만 아주 조금의 커뮤니티 활동만 보태주신다면 활발한 사이트가 되므로 절대 무너질일은 없습니다. ^^
앞으로 커뮤니티에도 조금만 관심가져주세요!
악수합시다 ^_^/
만년아가씨
2011-11-12 23:51:51

반갑습니다, 악수!(손...어디....)
곧 키쉬닷컴에 중독되실 거에요. 익명 아니었어도 열렬히 환영해 드렸을텐데. ㅋㅋ
특히 죄사함 받은 손꾸락에 축복을!!
엉터리
2011-11-21 01:42:21

저도 하루이야기에서 온 식구에요
우리다시 둥지를 튼만큼 열심히 키쉬에서 만나요^^
제가 아시는 분이면 반가울거 같어요
똘레랑스
2011-11-28 13:30:44

ㅋㅋㅋ 너무 재밌게 쓰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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