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지 않고 사는 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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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내용 : 일반 고민

고민하지 않고 사는 법 없을까요?

왜 다들 그렇게 고민이 많을까요?

어렸을 때는 크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죠.

 

어른이 되면 먹고 싶은 것도 많이 먹고 매일 티비만 볼꺼야, 장난감도 잔뜩 살거야. 집도 맘대로 어지를꺼야!

학원도 안갈꺼야. 공부도 안할꺼야.

 

 

아............... 내가 그리 많은 시간을 살아온 건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해 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내가 하고싶은 건 뭐지? 그걸 하면서 살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건 아니죠. 나보다 더 많은 세월을 산 사람들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존경하고.... 감탄합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지나온걸까??????????????????????????

모두 사랑의 설렘도, 이별의 아픔도 견뎌왔겠지?

하고 싶은 것만 하지는 못했겠지???????? 하지만 어떻게 견뎌왔을까??????? 난 아직 이렇게 힘든데..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해결될까요?

하지만 그때도 그때 나름대로의 고민이 생기ㅣ겠죠?

막연한 두려움과 막연한 설렘.. 속에서 내 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조언 기다립니다.

만년아가씨
2011-12-16 22:52:52

우선 원글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걸 어쩌지 못했답니다.
예쁜 꽃을 틔우려 안간힘을 쓰는 어린 화초를 보듯 제 마음은 그렇게 기대와 바람과 응원이 가득했어요.
한마디로 너무 귀여워 보인다는 거죠.(실례가 아니라면 좋겠는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인간은 고민하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데카르트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고 말이죠.
우리 인간은 지성을 가지고 있고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기 때문에 내 삶도 발전하고 문명도 발전합니다.

지금 학생의 고민들은 아주 당연한 것들이고 모든 사람들이 거치는 과정이랍니다.
네, 맞아요. 학생도 어렴풋이 느끼듯 사람마다 크고 작은 고민이 있기 마련이죠.
그것들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이 되는 것도 있고 적극적으로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도 있어요.
그런 걸 구분하는 지혜라는 것도 역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고민되는 걸 피하려 하지말고 계속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세요.
어떻게 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문제를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원글님은 아마 하나하나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그 중요한 것들을 얼마나 발견하느냐에 따라 풍성하게도, 비참하게도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어렵고 피상적인 얘기들이었나요?
당장 원글님은 고민을 대라면 숨 한번 쉬지 않고 아침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ㅎㅎ
그러나 고민만 해서 해결이 안되는 거란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머리를 털어버리고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도
해결책 중의 하나란 것도 알려드리고 싶어요.
자, 공부와 고민에 지친 몸을 책상에서 떼고, 심호흡이라도, 운동이라도 한 번 거하게 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꿀벌
2011-12-19 14:46:07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게되는 고민인거 같아요.


글을 보니 갑자기 제가 위로받은 문구 몇 개가 생각나서 옮겨 적어 봅니다.
걱정의 99%는...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 사람이 살면서 걱정은 10%도 도움이 안 되는 절대 해악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 금심을 아예 몸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 이 필요없는 걱정을 저 멀리 강물에 훌쩍 떠내려 버리고 소망과
기쁨과 사랑을 취하여 인생을 값지게 살아갑시다.
걱정은 인생에서 가장 해악한 것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화츈
2011-12-21 11:17:54

작성자님 정상입니다.ㅋㅋㅋ 저도 그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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