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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이브♡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내가 살아온 짧은 시간들

내곁을 지나간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그려짐은 

그 사람들을 제대로 알고있지 못한 이유일테이다.

내가 알고 기억하는것은 

그 사람들의 단 하나의 얼굴

그것이 전부인 까닭일 것이다.



내가 살아온 많지 않았던 시간들

내곁을 머물러 사랑했던 사람들

사랑했고 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잘 떠오르지 않음은

그 사람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사람의 너무많은것을 알기에

그 사람의 얼굴을 그릴수 없는 이유일테이다

함께웃고 사랑했던 시간동안

보아왔던 수많은 얼굴들을 

하나로 기억하지 못하는 까닭일 것이다



결국 우리는

떠올릴수 없는 얼굴을 생각하며떠 

올려지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려 노력한다

정작 

그 사랑이 떠나간 후에는

절대 떠올려서는 안될, 그리고

떠올려지지 않는 그 사람을 

원망하며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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