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않는 길 - 프로스트

중아,하늘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가지않는 길 - 프로스트 [ Frost, Robert Lee ]
 
 두 길이 단풍든 숲 속에 갈라져 있었다.
 유감이지만 나는 두 길을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여행자였다.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구부러져 들어간 쪽을
 멀리 시선이 닿는 데까지 바라다 보았다.
 
 그리곤 다른 길을 택했다. 역시 아름다운.
 그럴 당연한 이유가 있었다.
 거기에는 풀이 많고 아직 밝혀져 있지 않았기에.
 사실 그 점으로 말하면 두 길이
 거의 같은 정도로 통행인에게 밝혀져 있었고,
 
 또한 그 날 아침은 두 길이 모두
 아무에게도 밟혀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 속에 묻혀 있었다.
 아, 나는 한 쪽 길은 후일에 가기로 했다.
 그러나 길은 길로 나아가는 것임을 알기에
 내가 과연 언제 돌아올 것인지 의아했다.
 나는 이 말을 한숨지며 말하리라.
 지금부터 여러 해 여러 해 뒤 어딘가에서
 숲 속에 두 길이 갈라져 있었는데, 나는 
 나는 덜 다는 길을 택했었고,
 그런데 그것이 아주 큰 차이를 가져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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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않고, 시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것..
되든 안되든 한번 해보는거,,.
해보자는 생각이 또 다시 든다.

중아,하늘
2003-02-21 1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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