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쁜거니까.

매일메일
연관내용 : 이성의 마음

우리 서로 좋아하는 거 맞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버린 걸까?

 

매일 문자 보낸 것도

점심시간 마다 찾아 온 것도

전부 다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외치는 거였는데

알아 주지 못해서 미안해...

 

 

전부 다 내가 나빴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친구가 애들한테 닐 좋아한다고 한거 다 알면서

너 한테 마음을 열어버렸어..

친구의 믿음을 깨고

너의 문자에 답해버렸어...

 

그런데 이제는 너를 위해서 너를 잊어야 하는데..

계속 니 생각만 나..

잊혀지지가 않아..

너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내가 독해져야하는데..

잊기로 마음 먹고 모질게 해야

니 상처도 작아지고

진심으로 나를 싫어할텐데...

 

근데 그걸 못하겠더라고..

나만 나쁜년 되면 되는건데...

지금까지 한 게 다 나쁜 거였는데...

친구를 배신하고

다시 화해해서 너를 배신하고

근데 너를 잊는 거 만큼은 전혀 안되더라고..

 

 

전화 할 때마다 안 받는 건 잊는 걸 도와주기 위해서니?

니 컬러링만 듣다가 핸드폰을 다시 닫아야하잔아..

아니면 불렀을때 안나와서 화가 난거야?

저번 문자에 답장도 안해서 화난거야?

 

철나라
2009-09-30 11:54:58

삐진 거랍니다.
요즘 남자들 소심해서 한 번 삐지면 오래 갑니다.
가서 잘 안아주고 달래 주세요.
그러면 감격해서 다시 강아지마냥 졸졸 따라다닌답니다.
유키
2009-10-08 11:21:30

서로 좋아하면 친구가 물러나야죠, 불꽃도 일방통행이 아니라 상호반작용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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