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나는 정말 이기적일까요?

랄랄
연관내용 : 일반 고민

한 친구가 있는데...맨날 나랑 약속도 안지켜요...뭐 자거나...까먹거나... 남자친구를 만난다고 가버리죠...처음에는 이해하려고 했는데...벌써 몇개월째 이러니 이제는 정말 지친답니다.
내 일상생활이 그리 즐거운 것이 아니라...그애한테만 신경쓸수가 없어요...매번 시험이 언제고 레포트가 언제고 그런걸 가르쳐주면서 신경쓰는데....얼마나 귀찮고 짜증이 나는지요..
그아이가 조금만 성실해지거나 내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그렇지 않을거예요...이때까지 논다고 만날때..시간약속 지킨적이 없어요...지금도 그애를 기다리고 있지만 제시간에 올지는 모르겠네요...늦어도...미안하다는 말하면서 미안한 기색을 보이면 괜찮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제는 정말 지쳐요..

남 신경쓰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정말 몰랐어요....
남이 이렇게 나에게 의존해 버리는거...정말 생각보다 힘들군요..물론 나도 남에게 의존할 일이 있겠지요..하지만 이런식으로 사람 귀찮게 하면서...그러는거 ......나라면 안할겁니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나요...
시험이라고 얘기를 해도 그애는 책을 안샀기때문에 내 책을 복사해야하는데 그런것도 먼저 말하지 않아요...내가 "책 복사해야하지 않니?" 이래야하죠..레포트 쓰라고 책도 같이 빌리러 가고 그래도 꼭 미루다가 밤새고 수업째면서 하죠....내가 완벽주의자 인가???이아이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난 내가 너무 성격 괴팍하고 이상하다고 자기비하까지 해버린답니다..
내 잘못일까요?

잉......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죠..

나는 내 문제만으로도 힘겨운데..
푸른지성
2002-11-25 13:03:42

그래도 그 친구가 필요하다면...

그 친구 없이는 안될것 같다면.

고칠 방법을 찾아봐야죠.



님과 그친구분을 한번 바꿔보세요.

님이 약속시간에 늦고 그 친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귀찮게 해보세요

그 친구가 자발적으로 빨리나와! 라는 소리가 나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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