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일기.... 혼자 쓰려구 하면..넘 심심한거 같아서..

널 야옹이라거 부를래..

야옹아~ 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해 봤어??

흠....난 지금 하고 있어.. 무지 심각한 상황이야

예전에 이러한 일이 있기전엔 여자는 많고 구러니깐..당연히 친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해왔고..나도 그럴꺼라고 다짐했지만..

막상 그런 일이 닥치니깐....내가 친구를 배신해 버렸어..ㅡ.ㅜ

하지만 말야..난 우리 우정이 그 정도의 일에 흔들릴꺼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봐..

요즘 너무 힘들어..고등학교때 사귄 몇 안되는 친한 친구였는데말야..

그 친구를 잃고 구러니깐..넘 답답하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는거 있지..ㅡ.ㅜ

야옹아~ 지금 난 어떻게 해야해?? 앙?? 같은 과 친구들한테 물어보구 조언을 구해봐도..

다 내가 잘해야 한다고..  이런 상황 일수록 여자친구하고 더 잘 지내야 한다고..

그렇게들..다들 쉽게쉽게 말해..

막상 필요한 그런 조언은..듣지 못했어....다들 겪어보지 못해서 그러나??

이런게 흔한건 아니지...나도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인줄 알았으니깐..

오늘도 친구한테 다모임에서 쩍지 버냈는데..씹혔어..

저번에 같이 이야기 했는데두....날 쳐다보지도 않더라.... 미안하다고 했는데두..

그러면서 하는 말이..

머가 미안해..다 내 잘못이지..넌 대학 문화에 잘 적응한거 뿐야..대학가면 다들 이기적으로

변한다고 하잖아..넌 적응을 잘한것 뿐야..내가 잘 못이지..

그리고 나 이 대학 그만 다니고..다시 수능 봐서 딴 학교 갈꺼야..그리고 이젠 친한 친구 있는

대학은 가지 않을래..


울음이 나올려구 했어....근데 요즘 그것땜에 마니 신경을 썼는지..눈물보단..코피가 먼저 나더라..

이렇게라두 맘을 털어 놓으니깐..넘 편하다~

야옹아~ 넌 내맘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