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사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가 먼저 저에게 대쉬를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여..
제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겼어여..
잘 생겼다기 보단 음.. 너무 귀엽게 생겼어여 꽃미남 스타일?
정말 한 눈에 봐도 튀는 얼굴이져..그래서 언니들도 막 잘 생겼다고 찝적 대거..
웃는 게 정말 끝나져..저도 그 웃는 얼굴에 반한 거거든여..
저는 평범하게 생긴 건 아니지만 못 생긴 것도 아니거
귀엽다란 말은 꽤 듣거던여..근데 제 남친보다는 못하나봐여..
자꾸 주위에서
" 진짜 니 남친이 너무 아깝다..왜 너랑 사귀냐?"
이런 소리하는 여자애들때문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위축되여..
제가 너무 딸린데여..제 남친은 제가 젤 이쁘다고 하지만..
저도 빠지는 건 없다고 늘 생각하고는 있는데..
공부도  상위권이고 남자에들한테 인기도 꽤 있고..
그래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여자애들 제 친구들도
다 저를 위축시키고 있어여..자꾸 니 남친이 너무 아깝다느니 니가 걔랑 사귀면서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는지 아냐느니..너랑 왜 사귀는 지 모르겟다느니..
너의 본 모습을 봐야 된다느니..그런 말 듣고서 제가 막 화내면
잘난 남자친구 둔 니가 부러워서 그런거야..이렇게 말을 해여
제가 또 워낙 얼굴에 예민해서..아무리 장난으로 한 말이라도 정말 두고두고 생각하면서
제가 소심하거든여..
정말 제 남자친구랑 어울린다는 소릴 듣고 싶어여 제가 딸리는 게 아니라..
남자가 너무 아깝다 이런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여..
어떻게 하면 안 딸린 단 소릴 들을 수 있을까여..?
제가 제 남친만큼 예뻐져야 겠져? 후..
어떻게 하면 예뻐질 수 있을까여? 방법 좀 부탁드릴께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