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언제 부터였는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흔이 말하는 대인 공포증 그것이 나의 병명...

그래서 어느덧... 컴으로만 사이버상의 친구만 만나기 시작했었다.

물론 사이버 상의 만남도 마찬가지...

"하이루~~"
"......"
"방가요~~"
"......"  

그러고는 자신들 끼리의 이야기뿐..

어디에서 내가 설 자리는 없었다.... 

"나가기"  꾹~~~~~~~

"달빛무녀님은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

이런 나였다... 

사람과의 만남이.. 어려웠다..왜일까.. 

나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등의 거창한 이야기 잘 모른다..

이해 하지도 못한다...

다만...

" 인간은 서로를 나뉘어야만 존재한다"라는 말만 기억한다..

아마.. 드래곤 자라라는 판타지 소설에 나온 이야기일꺼다..

맞는 말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는 존재를 도대체 무엇으로 정의할수 있나 ?

그 소설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했고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우리 부모님의 아들이고  나를 아껴주는 선배님의 제자이며, 나를 기다려주는 내 친구의 

자랑스런 친구이다.  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남아이고, 난 이 예쁜 키쉬의 회원이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를 나누어야만 존재하고.. 그렇게 존재해 나간다...

만남... 이것은.... 나를 나이게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고 최고의 방법이다...

물론 만남으로 다시는 만남을 갖기 싫을 정도의 아픔을 겪기도 하겠지만...

그것또한 다른 만남을 갖기 위한 시련일뿐 

만남은 자신의 성장을 가져온답니다.. 

만남을 두려워 하지 말아요

만남은 또 다른자신  숨겨진 자신과의 만남...

이제 자신을 만날 준비를 하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