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샤샤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로맨택 코메디를 좋아한다.
왜냐..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는건 결코 영화처럼 록록하지가 않다.
물론 관객을 울리기 위해..아님 극적인 반전을 위해..
언해피엔딩으로 끝내기도 하지만...
암튼 인생은 결코 영화나 드라마같지 않다.
그렇다면 어떨까...
분명 좋은 점이 많을텐데...
왜냐면....
영화는 서로 오해로 헤어지게 해놓고 나중에 오해를 풀어주잖아.
영화는 상대방의 진심을 몰라 괴로워하게 해놓고 나중엔 알게 해주잖아..
영화는 나쁜 인물을 만들어서 주인공을 괴롭히다가 나중엔 멋지에 한방 먹이잖아.
그런데 내 인생은 안그렇잖아.
어쩜 우리가 헤어지는건 서로의 진심을 헤아리지 못해서거나 오해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는데...
알 수 없는 거고..
헤어진 후에도 알수가 없지.
나를 골탕먹이거나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도 아무도 나 대신 그 사람에게 한방 먹여주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권선징악대로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꼭 나쁘게 되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나를 골탕먹인 만큼 그 사람도 골탕먹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영화에서는 기다리면 나중에 멋있는 사람이 쨘 하고 나타나잖아.
그런데 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나이만 먹는걸....
가끔은...
이런 생각이 어리석은줄은 알지만.....
영화처럼 그랬음 좋겠단 생각을 한다.
그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내가 그만두었을때...
남아있는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소중한 멤버였는지..깨닫게 될텐데...
그들이 내게 좀더 관심과 배려를 갖어줬더라면..하는 마음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
또 내가 새로 시작하려는 일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성공한다는 스토리가 될테니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이 예쁘지 않아도 멋있는 남자 만나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텐데...
정말 바보같지만.....
영화처럼 그래봤음 좋겠다..........
스노우켓
2002-07-28 21:27:25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보면서 나도 쟤처럼 어느나라 공주라면....그런 상상도 해봤어요....

상상속에선 정말 기분 좋죠....모두들 나를 공주님 공주님 부르며 떠받드는.....ㅋㅋㅋ

그렇치만 난 죽었다 깨어나도 영화속의 그애가 아닌 현실의 나 인걸요.....

그렇게 계속 비교하면 비참해만 지는.....ㅠ.ㅠ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생각해요...

현실속의 나는 영화와는 좀 틀리지만 내 미래는 영화의 해피엔딩처럼 끝날거라고....

아직 내 영화는 미완성예요....세상을 21년 밖에 안살았으니까.....

조금 있으면 멋진 남자가 와서 제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끝내줄지 누가 아나요?ㅋㅋㅋ
샤샤
2002-07-29 02:43:34

님..꿈은 좋은거야요...

30대에 멋있는 남자 만나는 영화도 만드만,,,,

어째 울 나라는 퇴물 취급하니...그런 꿈 꾸기엔 난 너무 ... 많아.....ㅠ.ㅠ

님은 아주 좋은 나이이니...꼭 좋은 님 만날거야요...

잊지말건..좋다고 너무 쉽게 마음주면 안된답니다.

울 나라 남자들은 그러면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안데요...글쎄~~~~~~~ㅡ.ㅡ??
스노우켓
2002-07-29 22:30:29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그런말 있잖아요...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님도 좋은분 만나실거예요...^^*

글구 울나라 남자들은 여자귀한줄 알아야 하는뎅....언제까지 뱅기타구 날라다닐지....

그러다 떨어지죠? ㅋㅋㅋ
샤샤
2002-07-30 02:13:46

그람..기둘렸다 떨어지는 남자 잡으면 되겠네요...ㅡ.ㅡ;;
여우별
2002-07-30 23:22:16

원래 영화가..

대리만족 시켜주는거 그런 것두 있잖아여

신데렐라 같은 영화-그런건 여자들을 나약하게 만드는 영화같아염

흠...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

넘 그런 영화 속에 사는 것두 별루 안좋을꺼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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