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의_행복과_기쁨

only소주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그냥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싫었다. 일단, 방랑벽이 도질 때마다 
충동적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좋았다. 
어디론가 향하는 가운데 붕 떠서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는 삶이 좋았다.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 공부할 때는
책 읽는, 글 쓰는 속도가 달라졌다.
수북하게 쌓인 책 더미 속에서 
혼자 있는 독신의 행복과 기쁨이 컸다.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다는 게 좋았다.
욕심이나 사심 없이 세상을, 사람사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독신이란 기회를
오래오래 누리고 싶었다. 



- 강신주의《세계를 놀이터 삼아》중에서 -



*사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예술과 결혼했다는 사람도 있고, "나는 영국과
결혼했다"고 한 영국 여왕도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살든 행복과 기쁨을 한껏 누리며
사람답게, 프로답게 사는 게 중요합니다. 

* 위 책의 저자 강신주님은 독신의 행복과 
기쁨을 누리다가 34세에 결혼했습니다. 
여우별
2002-08-03 01:08:48

훔~

친구들이 나보고 니가 제일 먼저 시집갈꺼 같다구 그러는데..

흠..

난 빨리 시집가고 싶지는 않은데ㅜ
스노우켓
2002-08-11 01:04:23

음....원래 일찍 시잡간다는 애들 늦게 가구 늦게 간다는 애들 일찍 간다 그런다지....

내경우도  애들이 난 남자친구 안사귈거 같다구 그랬는데 대학교 가자마자 사귀구....

반대로 생각하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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