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샤샤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내가 아마도 작은 바램을 가지고 있었던가 봅니다.
몇일새 많이 야윈 내가 안스러워..
당신은 내게 말했죠..
오늘은 우리집에 가서 밥먹고 내일 같이 병원가자고..내일 일어나서 병원갔다가..둘이 맛있는것도 먹고..그리고 같이 일나가자고..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집에서 푹자고 푹쉬라고..
그런데 나는 힘들게 거절을 했읍니다.
같이 있으면 내안에 바램이 생길것 같아서 였읍니다.
같이 있으면 너무 많이 울거 같아서 였읍니다.
같이 있으면 보고 싶었던 만큼 헤어지기 싫을거 같아서 였읍니다.
당신이 내게 또 그랬죠..
그럼 가까운 식당에서 밥이라도 먹고 들어가라고..
그것만은 거절할 수도 없었고..사실 거절하기 싫었읍니다.
당신의 차를 뒤따라 운전하며..눈시울이 뜨거워졌읍니다.
얼마나 내 차 앞에 당신의 차가 예전처럼 달려주길..매일 집으로 돌아가며..꿈꾸었었던지..
...4022.... 당신의 차 넘버를 바라보며..마치 우리가 함께했던 그때인것만 같은....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차를 세우고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그리고 당신은 집으로 가자고 했읍니다.
원래는 내가 같이 가려고 했던 집...
내가 살았어야 할 집.....보고 싶었읍니다.
그곳에서 당신이 어떻게 사는지.....마음은 갈등하고 있었지만..
나는 당신을 따라 이미 집으로 가고 있었지요.....
작은 아파트..5층에 있는 당신의 보금자리..우리가 함께 하려 했던 보금자리........
나는 손님이 되어 그곳에 들어갔읍니다.
정갈하게 정리된..조금은 남자 집같은 그 집을 둘러보며 나는 웃었읍니다..
잘 살고 있구나.....걱정했는데...가족들이 곁에 있어 당신을 잘 돌보아주는것 같았읍니다.
그래요...
아픈데가 많은 당신..병원가는거싫어하던 당신......
하지만 그 곳에서의 당신은 병원도 다니고 많이 안정되고 정리된 모습이었읍니다.
나는 해줄수없었던 많은 부족한 면들을 당신의 가족들이 챙겨주는 모습에 부끄러웠읍니다.
오랜만에 당신 곁에 누웠읍니다.
오랜만에 당신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았읍니다.
잠든 당신의 아이같은 얼굴...나이만 훌쩍 먹어버린 당신.....
손도 잡아보고..얼굴도 만져보고...하지만 알고 있었어요.
이것이 예전의 그런것은 될 수 없단것을.....
당신은 벌써 많이 받아들이고 체념하고 있다는 것을......
낮에 일어나 일보러 나간 당신을 기다리며 또 당신의 집을 둘러보았읍니다.
혼자 살기엔 안성맞춤인 당신의 공간..내가 들어가기엔 이제 부족해 보였어요.
그래...내가 옳은 선택을 한거야.
이렇게 나도 마음 정리하면 되는거야....그런 생각을 하며...
당신이 돌아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지요.....
그땐 마치 우리가 계속 함께 했던 사람들처럼..
다음번에 뭘 먹자 약속까지 하면서....
하지만 잘 알고 있어요..그렇지 못할 거란 것을......
그리고 사실은 이 자리에 내가있지 말았어야 했단 것도.........
저녁에 일하러 나가면서 당신 차 뒤를 따라가는 내 마음은 또 한번 바람이 휭하고 불었읍니다.
꿈같은 시간이 이제 다 끝났다는것을 알기에.....울수도 없었어요.
함께 한 그 짧은 시간동안.....
아마도 나는 바랬었나봅니다.
당신이 나를 다시 잡아주길....
당신이 나를 잊지못하고 많이 그리워했길.....
내가 없으면 당신이 살 수 없길....아무것도 할 수 없길.......
그건 나의 바보같은 바램이었어요...
당신은 너무도 잘 지내고 있었는데...알면서 아니길 바랬던 내 마음.........바보같네요.
일하는동안 당신을 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달래봅니다.
내가 한 선택이 옳았다고...당신이 잘 지내니 됐다고..이젠 나만 제자리 찾으면 된다고.....
당신앞에서 약해진 모습 모이지 말아야겠어요..
당신앞에서 울지 말아야겠어요.....
이젠 아무 바램 갖지말고..다 묻어야겠어요...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노력해야겠어요.
잊을때까지....익숙해질때까지.....약한 모습 보이지 말아야겠어요.
행여 당신의 생활이 흐트러지면 안돼니까요......
그런데...나 ....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아프죠?
당신 잘 지내는거 보고 왔는데.....
왜 .... 자꾸 내 마음속에 아직도 기다림이 남는거죠?
몇일새 많이 야윈 내가 안스러워..
당신은 내게 말했죠..
오늘은 우리집에 가서 밥먹고 내일 같이 병원가자고..내일 일어나서 병원갔다가..둘이 맛있는것도 먹고..그리고 같이 일나가자고..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집에서 푹자고 푹쉬라고..
그런데 나는 힘들게 거절을 했읍니다.
같이 있으면 내안에 바램이 생길것 같아서 였읍니다.
같이 있으면 너무 많이 울거 같아서 였읍니다.
같이 있으면 보고 싶었던 만큼 헤어지기 싫을거 같아서 였읍니다.
당신이 내게 또 그랬죠..
그럼 가까운 식당에서 밥이라도 먹고 들어가라고..
그것만은 거절할 수도 없었고..사실 거절하기 싫었읍니다.
당신의 차를 뒤따라 운전하며..눈시울이 뜨거워졌읍니다.
얼마나 내 차 앞에 당신의 차가 예전처럼 달려주길..매일 집으로 돌아가며..꿈꾸었었던지..
...4022.... 당신의 차 넘버를 바라보며..마치 우리가 함께했던 그때인것만 같은....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차를 세우고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그리고 당신은 집으로 가자고 했읍니다.
원래는 내가 같이 가려고 했던 집...
내가 살았어야 할 집.....보고 싶었읍니다.
그곳에서 당신이 어떻게 사는지.....마음은 갈등하고 있었지만..
나는 당신을 따라 이미 집으로 가고 있었지요.....
작은 아파트..5층에 있는 당신의 보금자리..우리가 함께 하려 했던 보금자리........
나는 손님이 되어 그곳에 들어갔읍니다.
정갈하게 정리된..조금은 남자 집같은 그 집을 둘러보며 나는 웃었읍니다..
잘 살고 있구나.....걱정했는데...가족들이 곁에 있어 당신을 잘 돌보아주는것 같았읍니다.
그래요...
아픈데가 많은 당신..병원가는거싫어하던 당신......
하지만 그 곳에서의 당신은 병원도 다니고 많이 안정되고 정리된 모습이었읍니다.
나는 해줄수없었던 많은 부족한 면들을 당신의 가족들이 챙겨주는 모습에 부끄러웠읍니다.
오랜만에 당신 곁에 누웠읍니다.
오랜만에 당신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았읍니다.
잠든 당신의 아이같은 얼굴...나이만 훌쩍 먹어버린 당신.....
손도 잡아보고..얼굴도 만져보고...하지만 알고 있었어요.
이것이 예전의 그런것은 될 수 없단것을.....
당신은 벌써 많이 받아들이고 체념하고 있다는 것을......
낮에 일어나 일보러 나간 당신을 기다리며 또 당신의 집을 둘러보았읍니다.
혼자 살기엔 안성맞춤인 당신의 공간..내가 들어가기엔 이제 부족해 보였어요.
그래...내가 옳은 선택을 한거야.
이렇게 나도 마음 정리하면 되는거야....그런 생각을 하며...
당신이 돌아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지요.....
그땐 마치 우리가 계속 함께 했던 사람들처럼..
다음번에 뭘 먹자 약속까지 하면서....
하지만 잘 알고 있어요..그렇지 못할 거란 것을......
그리고 사실은 이 자리에 내가있지 말았어야 했단 것도.........
저녁에 일하러 나가면서 당신 차 뒤를 따라가는 내 마음은 또 한번 바람이 휭하고 불었읍니다.
꿈같은 시간이 이제 다 끝났다는것을 알기에.....울수도 없었어요.
함께 한 그 짧은 시간동안.....
아마도 나는 바랬었나봅니다.
당신이 나를 다시 잡아주길....
당신이 나를 잊지못하고 많이 그리워했길.....
내가 없으면 당신이 살 수 없길....아무것도 할 수 없길.......
그건 나의 바보같은 바램이었어요...
당신은 너무도 잘 지내고 있었는데...알면서 아니길 바랬던 내 마음.........바보같네요.
일하는동안 당신을 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달래봅니다.
내가 한 선택이 옳았다고...당신이 잘 지내니 됐다고..이젠 나만 제자리 찾으면 된다고.....
당신앞에서 약해진 모습 모이지 말아야겠어요..
당신앞에서 울지 말아야겠어요.....
이젠 아무 바램 갖지말고..다 묻어야겠어요...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노력해야겠어요.
잊을때까지....익숙해질때까지.....약한 모습 보이지 말아야겠어요.
행여 당신의 생활이 흐트러지면 안돼니까요......
그런데...나 ....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아프죠?
당신 잘 지내는거 보고 왔는데.....
왜 .... 자꾸 내 마음속에 아직도 기다림이 남는거죠?
-
올챙이2002-10-26 14:18:49
-
현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인다는건 정말 힘든일인거 같어요... 누구에게나 고통은 따르기 마련이고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저마나 가슴한구석에는 풀지못할 응어리가 있는법이죠... 인생사가 다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샤샤님이 부러워요... 마음껏 사랑할수 있는 그 넓은 마음이 한없이 부러워요... 그리고 응원 해요...부디 아름다운 사랑의 결정체가 화려하게 빛날수 있도록... 지금의 사랑이 아니드라도 다른 사랑이라도 샤샤님의 마음에 사랑의 빛으로 가득 채워지길 응원할께요.... 힘내세여 .....
-
여우별2002-10-26 22:00:56
-
마자요.. 누군가를 한~껏 사랑할 수 있는 마음..
그 마음도 쉽지 않아요. 
아직까지 그래본 적이 없어서인지 참 부러워요..
언젠간 나도.. 사랑에 마음을 열 날이 오겠죠. 조금이 아닌 활짝..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