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사람들은 나를 보며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
내 성공은 그의 눈물과 피라는 말과 함께....
난 씁슬한 웃음을 짓는다...    념녀사이의 일은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이상 눈으로 봐도봐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행복해보여도 겉으로는 풍요로워 보여도...
잉꼬부부라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보였던 부부들도 어느때인가 돌아보면 남남인것을....      
사람들이 나를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는것은 내 자존심때문이다
난 언제나 강하고 난 언제나 이기고 난 울지도 않고 나에게 궁핍이란 있을수 없기 때문에..
내 가면속의 베일을 모르기때문에 나를 부러워 하는것...
분명 다른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도 나같이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난 아닌척 .. 난 안아픈척... 난 고고한척... 척..척.. 척..,
자존심이란것 더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인것 같다..
항상 나를 감춰야 하기때문에 때때로 어느것이 진짜 나인지 나조차도 헷갈릴때가 많으니말이다
그의 눈물안에서 난 내 욕망을 감추고 그의 피 안에서 난 좌절한다...
그의 무릎앞에서 난 내 날개를 꺽어야 하고... 그의 조아린 머리앞에서 난 통곡할수밖에 없다..
내가 만든 이 철창살...
너무 단단해져서 이젠 내스스로 부술수도 없게 되었다...
숨이 막힌다...   
내가 그를 사랑하기는 하는 것일까..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