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은.......

푸우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헤어짐이 이렇게 힘든 줄 이제야서 깨달았습니다...지금도 날 어리다고 보는 시선들이 있지만 

내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린가봅니다......헤어질 때 너무나도 덤덤해 보이는 그의 모

습에 놀랐고...자꾸 걱정되는 말들로 헤어짐을 선고해... 나보다 그 사람이 너무나 걱정이 되네

요...어떻게 살고 있을지...자기 생각으론 그게 자기 모습이라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바보 같이 내 지금 아픈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정말 몸이 아파서 누워있고...그 사람 때문에 

마음 아파서 일어 날 기운 찾지 못하는 나를..그러면 동정으로라도 돌아오지 않을까...어리석은 

생각인 줄 알면서도..계속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맴 도네요.

완전히 생활이 엉망인데...아무 것도 머리 속에 안들어 오는데..알 수 없겠지..

짧은 시간 동안 만나면서 그 사람으로 인해 건강해 지는 듯 느꼈는데...그냥 안쓰러워 마구 챙겨

주고 싶었는데 말만 하고...잘해주지 못해서...속상하고 그래서 미련이 남나봅니다..

나랑은 많이 다른 사람이지요..어찌 보면 너무나도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를 아낄 줄 모르는 사람이라......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그래서 더욱 걱정 되네

요.........아무리 원래대로 행동하려 해도 그게 어색한가 봅니다...다들 걱정스럽게 보네요...

모두에게 감추고 싶었는데..........다 알고 있 듯이 저를 대하네요.......

헤어진 거 별로 실감 안나고...

다시 한번 기회를 가지고 싶은 마음......

내 마음 정리하려고 해도 계속 그사람이 나에게 아주 조그마한 희망을 비추네요...

그래서 마음을 더욱 잡기 힘들어요...



p.s. 이걸 오빠가 볼 수 있으려나...내 마음이 전해 졌으면 좋겠다...
나 지금 많이 아퍼...가끔 넌지시 나 아프다는 말 했었는데.....대수롭지 않게 말해서 기억하려나 모르겠네...오빠 만날 때는 언제나 건강해 보이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어~내 모습 보면서 오빠가 힘이 나도록...근데...내가 힘을 주지 못해서 미안해...난 오빠 보면서 힘을 얻었던 것 같은데...지금은 오빠 생각하면 더 많은 걱정으로 힘이 하나두 안나...멍해져...
오늘 퇴원했어..내일부터는 학교도 가고..내 생활을 찾을 수 있을까...
정말 많이 보고 싶다..................안 아프면 우연처럼 위장해서 오빠 곁에 한번 가볼텐데...무작정 그곳에서 기다려 보기라도 할텐데......혹시 그곳 지나다가 볼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몰래라도 보고 싶다...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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