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삐꾸돼지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어제 밤에 격은 일이다..

눈물도 안나온다..

죽고싶다..정말..

드럽다..

오빠친구 둘과 오빠애인과 이렇게 우리집에서 술을먹었다..

오빠랑 먹는거라 정신차리고 먹어서.. 

보통때보다 많이 먹어도 안취했다..

나중에.. 취기가 올라와서..

먼저 자리에 일어나서 내방에서 잠을 잤다..

오빠 애인이 내방와서 자기로해.. 문을 잠그지 안고 잤다..

자고 있는데 

누군가.. 내몸을 만지고.. 더듬고..

많이 취해있었지만.. 누군가 날..만지고 있다는 거에 정신은 깨었다..

근데 눈이 안떠졌다..오빠 친구였다..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어떡해 할지 몰랐다.. 앞이 캄캄하고 무서웠다..

자는 것처럼 뒤척이면서 거부했다..

소리를 지를수도 없었다

그렇게 한참.. 내몸을 만지다가.. 

나갔다..그래도..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만지기만 했으니까..

조금전 까지 정말 편하게 놀던오빠친구가..어떡해.. 그럴수 있지..

술도 많이 먹어 정신 못차리는 사람한테..

친구 동생한테...

아무리 술을 먹어서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된다고 해도...

아침이 되었고..

나는 어제 일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오빠역시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말하였고 우리오빠랑 말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어떡게 저렇게 뻔뻔한가..죽이고 싶었다

어제일을 내가 모르는 걸로 알고있는 것 같다..

오빠한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수 없었다..

아마 오빠가 사실알면.. 오빠가 그 사람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할수가 없었다..

날 정말 아끼고 이뻐하는 오빠니깐..

문만 잠그고 잤으면.. 후회스럽다.. 

그 언니가 내방에와서 잔다고만 안했어도..문 잠그고 자는데..

알고보니.. 언니는 오빠방에서 잤고...

오빠랑 또다른친구랑 그놈이랑..셋이 마루에서 잤다고..

아마 다들 잠든사이에 내방에 드러온 것같다..

그날 모두 술 때문에 다 골아 떨어진 사이에... 

내가 너무 드럽다.. 너무.. 



일마레
2003-08-03 00:23:49

휴~~ 다행이네.. 그래두...너무 맘 아파하지마여.... 그냥 세상엔 더러운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면 되요... 
만취inMelody
2003-08-03 04:31:48

그것 가지고 드럽다니? ㅡ,.ㅡ;;  개안아요`~~
아야
2003-08-03 13:08:39

자신을 너무 좋지 않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더 안좋은 일이 생기질 않았던 것에 다행이라고 여기세요.....
최강울보γ
2003-08-04 08:52:45

그나마 다행,,,,,짐승이네바리
킬링미
2003-09-05 21:48:45

그놈!!!너무 뻔뻔스럽네요...썩을놈..님..괜찮아요..최악의 상황까지 가지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예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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