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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나라
아내도 여자이다

낮에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횟수는 거의 없었다.

나는 나고, 아내는 아내의 세계에서 시간을 보내라는 무언의 메세지였었다

그런데, 이 방식이 그다지 좋지않았음을 지금에야 깨닫는다.

시간이 나면, 할 말이 없더라도 할 말을 만들어서라도 아내에게 전화를 종종 넣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다.


부부지간 이제 얼마를 더 살까.

같이 살을 맞댈 수 있는 기간에서나마,  더 이상은 후회없도록 내가 변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아내의 마음이 내가 걸어주는 전화로 인해 순간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전화를 종종 걸어주는 남편이 되어보련다.


지금 당장부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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