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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선미때문에 엄마 생각을 하다.

오랫만에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늦게 아침먹고 나가며 진숙이에게 선물받은것을 관리 아저쩌씨 주었다.

다른것이면 내가 쓰겠지만 먹는거니 언젠가 한번은 주려고 했는데

잘된거다.비싼건 아니지만 하고 주니 고맙다고 했다.

 

럭키갈려다 그냥 홈플라스로가 어제 생각한 선물쎗트 사가지고

선미집에 전화하니 지가 내려온다고 해서 좀기다려 내려와

그것만 줄려하니 집에 올라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형상이도 나가려고해 인사하고 들어갔다.

 

엄마가 그래도 딸주려고 단술해와서 주어 불광동까지 모셔다

드리고 왔다며 그만 해서 참 다행이라고 해서 그렇게 여기라고 하였다.

엄마가 안계신 시간이 오래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아직도 엄마하고 같이

생활했다면 그런 생각도 못하고 당연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모든것이 다 지나고나야 안다는게 참 서글플 뿐이다.

자기 남편 LA에서 작품으로 가는데 같이가서 2주 있다 온다고 하였다.

 

지 동생이 이혼녀인데 애도 없고 그러며 어머니를 돌보는데

수퍼 캐셰인데 어릴때는 그리 속썩이더니 지금은 착하다고 한다.

동생이 엄마랑 같이 있어 많이 다행인가 보다.

엄마 드린다고 백김치를 담고 있었다.

 

하는걸 보면 생활인으로 사는걸  본다.

이야기 중에 희영이에게 핸드폰이 와서 어린이 미사 간다고 해서

미사 마치고 올때 집에좀 들르라고 했다.

점심먹고 차로 집에 데려다 주었다.

과일 좀하고 달랑무 지가 담았다고 좀 담아 주었다.

 

집에와 있다 눈좀 붙이려고 누워있는데 희영이가 와 불러 나갔더니

내복 윗도리하고 팩4개,성가정조각,미사책을 주었다.

나에게 끝까지 관심가져 주어 고맙다. 어디 학교에 더 다닌다는데

자세한걸 만나서 물어봐야 겠다. 내가 사온 선물 주고

카렌다와 서도반 팜풀렛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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