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빼빼로
혼자라는 느낌

미사에 걸어갈 생각으로 좀 일찍 준비하고 번동에 전화하니

안받길래 용현네 집에 갔나보다 생각하고 핸드폰은 말았다.

선물로 사다놓은게 별효과가 없을것 갔아 오비비안나형님 주려고

성당에 같이가고 싶다니 데리러 온다고 하였다.

 

와서 같이 가면서 그걸 선물로 주었다. 그랫더니 집에서 산자를

나하고 수녀님 주려고 각각 봉투에 넣어와 하나를 주었다.

헌금 봉사로 좀 일찍 가고 늦게 온다고 했다.

 

미사드리면서 가까운 사람에게 잘하는게 하느님의 가르침인데

내경우는 가까이 지내는 형제도 이렇게 모른척 하는게 옳은가를

생각하였지만 그쪽도 마찬가지인데 그냥 아무 연락말아야지 하며

종교가 가르켜도 실천이 없으면 무용임을 다시 생각했다.

 

은선이와 같이 오면서 평창동 근무하는 이야기를 하였다.

내가 모든걸 이야기 해도 결국 그건 내 위안이고

그들의 도움을 바라는 뜻이었는지 모른다.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해야한다는 최인호의 단상을 읽으며

나는 아직도 댓가를 바라는 행동임을 느끼며

이걸 버려야 하는데 아직도 댓가를 바라는거를 알면서 지워지지 않는다.

 

혼자 저녁을 먹고 글 쓰고 있는데

용범이에게 전화가와 내일은 성당에서 미사로 대신한다고해

가는 방법 물으니 다시 전화한다고 끈었다.

 

혼자라는 생각이 깊었는데 그 전화라도 오니 반가운걸 보며

그것조차 반가워하지 않으려는 내가 어떤것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나를 돌아보기 3364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