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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월급 액수에 따른 내마음

죽고 싶음이 이런건가 보다. 죽음은 이 생이 끝이라고 알아서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죽어도 영혼은 남는다는 생각에

죽음도 큰 효험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방법도 없구나 한다.

 

그리고 영규오빠가 없음으로 가지는 내마음을 누구에게도

말할 상황이 안되고 상황이 되도 하지도 안았을 거지만 누군가를

그리 답답하게 만들고 배신감까지 느끼게 하는거니 그것도 무의미다.

부암동에선 그들끼리 만나고 그래도 마음아프지 안았는데

다시 평창동에 온뒤는 그 마음이 조금 도진것이다.

 

조주임은 직원인데도 먼저가는데 나는 직원도 아닌데

그런 기분을 느끼는 바보같은 생각은 버리자.

사실은 그런 기분을 버린지 오래다. 그러니 그걸 참고

그냥 보통느낌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 생활이 일반인하고 다르니 그런생각을 하는가 보다.

 

월급 액수가 출근지에 있으니 조주임이 보고 정말 적네요 그런다.

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이러고 있는데 그걸 남이

확인시켜주니 더 괴로운 거다. 괴로울것도 없다. 사람 사는법이

다 그렇게 사는거니. 그걸 얼마나 잘 참고 넘어가는가 문제다 생각하자.

이건 나를 위한 위안이지만 그게 위안으로 끝나는게 아닌데

아직도 이렇게 어린이 같은 생각을 한다.

 

어제 희영이가 와서 흰죽을 끓여줘 먹었다.

사실은 더 먹을수 있는데 조심하기 위해 조금만 먹었다.

아침에는 힘이 없어서 그냥 앉아있었다.

점심에는 흰죽을 먹었지만 반찬을 조금 먹었더니 힘이 좀 나는것 같았다.

 

장동숙이 다녀갔다. 부암동 부녀회 회원들이 다 알거다.

이렇게 하는일도 없이 시간을 보내기가 내일이라 웃음을 보이지만......

누구를 원망 할곳도 없으니 이제 하느님을 탓하고 이가 갈릴 정도

이지만 내가 이가 갈린다고 해도 답도 없으니 혼자 삭혀야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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