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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나만의 시간

매번 그렇지만 금요일은 나만의 오붓한 시간 이어서 좋다.

도데체 진숙이는 여기 앉아서 뭘하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한사람이 다녀 갔는데 가져간 책을 기록도 안해놓았다.

그렇게 자기가 해야 할 일도 안하고

세상을 무리없이 사는게 이해가 안된다.

 

날씨가 풀리니 차운전을 시도 해야 할건데 그걸 못해 걱정이다.

그래도 내가 시도를 해야지 하면서도 이리 걱정을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내년에 보험 안들어 준다고 할까봐

그게 걱정인데 걱정만하고 있어도 하나 해결책이 없으니

다시 시작해 보는거로 생각하고 있자.

 

아침에 날씨가 쌀쌀하다는걸 출근하면서 손이 시럽다는게 말해준다.

어떤엄마가 와서 책을 골라가는데 애기를 포대기에 싸서 안았는데

처음 볼때는 그곳에 애가 있는줄 전혀 몰랐는데 소리나 알았다.

 

애기를 키우는게 힘들겠지만 나는 그런 기쁨을 모르고 인생을 살다니

참 서글프다. 힘들면 힘든대로 다 해보고 살아야하는게 인생인데.

 

처음엔 나자신도 못가누어서 그런 생각 안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고 다가온다.  혼자가 외롭기에 그런 생각이 드나보다.

그렇다고 아무나하고는 연애가 안되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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