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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밝아진 안정희

쉬는날은 매번 더 바쁘다. 일을 계획적으로 하지않고

밀렸다 하기에 그런가 보다.

 

아침부터 화분을 정리했는데 결과는 시늉만이고 제대로 한것도 없다.

식당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대강만 하고 갔다.

식사하러 가면서 화장을 하고 간다는 사실이 웃기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집에서 하루종일 뭉겐다고 생각하면

그건 좋은건지도 모른다.

 

하루종일 정리를 했지만 보기엔 하나도 안한것 같다.

특별한 일없이 다 그리 생활하는거다 생각하면 쉬운데

그걸 못하는건 내가 아직도 덜 깨우친건가 보다.

 

안정희가 왔는데 무슨 일하러 가는데 나에게 메세지 한개

써달라 해서 매일의 생활이 부활처럼 살으라고 썻는데

무슨 일인지 좋은 방향으로 주님이 이끌어 주길 바란다.

남이야 어찌 생각하던 내가 밝게 살면 사람이 오게 되리라 생각하자.

 

오후에 현그라시아가 왔는데 내가 거기 있게된게 베다가 힘쓴거라고

강조한다. 집에서 전화하는 소리를 지가 들었다고 한다.

그걸 보면 사람들이 좋은일은 다 자기 몫으로 생각한다.

해가 바뀐뒤라 나는 그렇게 생각안하고 내힘이라 생각했던것 처럼.

 

언니에게 전화왔는데 내가 교습소 말하니 그게 별거없는것 처럼 말한다.

누군가와 조금만 상의하면 내가 이리 힘들이지 않고 살아갈건데 힘든다.

언니 말대로 당분간 사무실만 출퇴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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