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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장미화분

아침엔 쉬엄쉬엄하느라 그냥 일도아닌것 처럼 하고

사무실에 점심 먹으러가서 느긋하게 점심먹고

차한잔 마시고 양치질하러 가니 사회복지사가 운전하느냐 해서

못한다니 자기도 1년이나 연습을 했다고 한다.

나도 천천히라도 연습해서 하도록 해야지 하고 용기를 가진다.

 

꽃여울 앞에가다 들어가 구경하니 꽃향기가 진해서 좋았다.

매번 묵화그릴때 그림만 보던 수선화 실제 모양을 보았다.

둘째딸이 날 안다고 장미 화분 하나를 주었다. 나오다 선미도 만났다.

 

뭔가 집안을 바꿀려면 화분을 정리해 놓아야 하는데 화분이 많이

깨져 꽃을 갈아 심을것도 마땅하지 않고 할만한 나무도 없다.

엄마가 계셨으면 예뿐 화분 많이 구해놓았을 건데다.

계실땐 화분 좋아하지도 안는데 하고 잔소리 했을건데 그립다.

 

같은 집에서 오래 생활하니 어떻게 해야 생활이 편리한지 안다.
쉬는날 자원봉사 한다고 마음먹었는데 날이 풀리니 너무 바쁘다.

묵화연습 시간있을때 한다고 했는데 연습도 엄두도 못냈다.

 

일찍자야 일찍 일어나는데 서성거리다 보면 시간이 너무 늦었다.

대강만 하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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