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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내차 흠집

어제 촛불때문에  손이 아프리만큼 정리 하느라 일기도 못쓰고 잤다.

토요일에 그비를 맞고 침맞으러 갔는데 거기서 황데렛를 만났다.

날씨가 이런데 결혼식장에는 가지 말고 돈으로 해결하라는데

그곳에 가는걸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그것도 용서를 안해서

저녁모임은 어찌 하는가 궁금해 여건이 되면

이따 해결하려고 일단 이문학회 갔다. 비가 내려쳐 양말까지 젖어 방에들어가 벗고 대강 정리하니 백산선배가 왔다.

미리와 방보일러 틀어놓고 전시회 보러 다녀왔다고 한다.

 

결혼식장 입고갈려는 옷이 다 젖어 엉망이었다.

방에 들어가 정리하고 숨좀돌리고 있으니 사람이 왔다.

늦게 이석인선생이와 수업만 듣고 그리는것은 버리고

백산선배에게 신망애 견본 써가지고 식장에 가려니

비가 더 내려 못간다 메시지 보내고 그냥 붓글씨 연습했다.

 

저녁먹으러 나가는데 비가 하도 내리치니 백산,우면,나 셋이는

방으로 들어가 중국음식 백산선배가 시켜와 먹었다.

 

밥만 먹고 글씨연습도 안하고 그냥 온다고 나오니 백산선배가

따라오며 바래다 줘서 고마웠다. 그때는 마침 비가 안내려 조계사까지

걸어와 차타고 오면서 백산선배에게 고맙단 메세지 보냈다.

 

일요일엔 그빗속을 차 운전해서 미사다녀왔다.

아침에 보니 주차해 놓은데로 누가 차에 흠집을 넣은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고 나도 그런적이 많아 누군지 나무라지도 못하겠다.

 

미사마치고 점심먹고 저쪽에 앉아있는게 박경숙인것 같아 확인하고

집으로 해서 또 운전 연습을 하였다. 그 빗속에서 연습을 하는데

날씨가 흐리니 백미러가 그나마 잘 안보였다.한참 연습하고 주차 했는데 내생각엔 그정도면 바짝 붙여놓으것 갔은데 아침에 보니 그렇다.

내가 운전을 잘못해서 망가지는것도 많은데 남이 또 긁어 놓다니 하지만 어떻게 할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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