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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경사로에서 걷기 연습

언니가 다녀갔다. 저녁국하고 겨울 조끼를 담어놓았다 주었다.

물론 내가 가져가도 되지만 그러며 한번 오는거다.

저녁에 퇴근에 때맞춰 과일 가져온다고 했다.

이렇게 사소한걸 행복으로 생각해야 내가 생을 쉽게 산다.

 

점심시간에 견인소 과장님이 누군가 운전할때 옆에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 그래서 내가 옆에 앉을만한 사람

구해돌라고 하니 웃었다. 그런법이 부딪혀보는거다.

 

공무원들이 힘들겠다고 꽃집사장이 말하니 모두들 한마디씩 하는데

견인소 오는사람들 행태를 계장이 말하는데 과관이다.

어디서던지 자기를 나추지 앉으면 힘들다는걸 다시 생각한다.

 

날씨가 순식간에 더워졌다. 사람들이 반팔은 물론이고

민소매를 입고 온사람도 보았다 하긴 어제도 더워

운전연습에 에어컨을 틀어 보았으니.

오늘은 경사로에서 걷는 연습을 제법했다.

보는 사람들마다 많이 좋아보인다고 한다.

내가 마음을 접으니 사람들도 그냥 인정하고 좋아 보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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