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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붓글씨 안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불을 갔다 널었다. 그런데 그걸 못해서

별짓다했다. 그리 단순한것도 못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시간이 지나며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게 현실로 드러나며

나의 부족함을 인정안한 바보스러움이 꿈 같다.

 

꼭가던 붓글씨도 안갔다. 안가도 누구하나 어떤일이냐고 연락이 없다.

수묵화 있다고 백산선배에게 연락와서 안간다고 답해서

백산선배가 답한걸로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자.

 

자기 식구가 아니면 신경쓰는게 없는게 현실이니 내가 혼자로

누구에게도 연락이 없는걸 마음 안쓴지 오랜데 그래도 섧다.

누군가가 아닌 혼자 서러워 하는거에 탈피하자 면서도 탈피를 못한다.

 

이 혼자인 시간을 잘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하자 면서도

그게 쉬운일이 아니다. 미물인 새들 조차도 새끼를 가지는데

고등 동물인 나는 그것조차도 없다는건 미물만도 못하다는거 아닌가?

새끼로 비교한다는 어리석음을 버리자.

 

그것보다 더 높은 이상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자.

더 높은 이상 그게 뭔데?  혼자 이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고?

그건 누구나 다 하는게 아닌가? 아 어떻게하면 좋은가 정말 어렵네

쉬운 일이라면 누구라도 하겠지. 더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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