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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동주관 음악회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나는 이정도야 하지만

사람들이 문앞이라 추울거라고 한마디씩 한다.

 

날이 추우니 점심에 집에가고 싶지 않은데

그 시간에 운동하지 하고 다녀왔다.

생활이 너무 나태한것 같은데 어쩔 수 없다고

이러고 있다. 이게 다일까 하면서 이러고 있다.

 

오후에 우리 동사무소 주최로 음악회 하는데 모두들 갔다. 나도 가고 싶은데 나에게는 가잔 소리도 안했다.

 

예전 같으면 그게 차별대우라 생각할 건데

지금은 그게 차별이 아니라 내가 그들과 행동이 같지 않으니 그런거라고 이해는 하지만

아직도 좀 씁쓸한게 내가 나를 버리지 못한거다.

 

이제 그런것은 아무렇지도 안은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도 서운함을 가진다는것은 나를 버리지 못함이니 이제 그런것에서 자유로워지자.

 

동장님이 나가다 같이가자고 해서 빨리 준비했는데

직원들이 준비하려고 간다며 좀 꺼리는것 같아서

그냥 말고 박계장에게 물으니 김계장이 간다고 하는데

말하기가 곤란해 그냥 말았다.

 

결론은 안되는 건데 그렇게 판단이 되도 자꾸

부딪혀보고 안되도 마음을 비우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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